마켓포커스 1부- 집중탐구 마켓인사이드
우리투자증권 이무진 > 최근 2000~2060선의 박스권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박스권 장세가 나타나는 가장 큰 요인은 두 가지다. 플러스 요인과 마이너스 요인이 있는데 이 두 요인이 계속 경합을 벌이는 상황이다. 현재 시장에서 플러스 요인은 미국의 경기회복신호가 계속 지표를 통해 나타나고 있는 반면 마이너스 요인은 중국이다. 중국의 경우 최근 3주 동안 중국 전인대 이후 구체적인 경기부양책 발표가 전무했다. 그리고 거시지표의 계속적인 악화되는 수치 발표 등이 마이너스적인 요인이다. 이러한 마이너스적인 요인이 해소돼야 상향돌파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2분기부터는 중국경제가 좋아질 것이다. 1분기 거시지표가 악화되었고 경기성장률이 둔화되어 1분기의 예상보다 낮게 나올 것이라는 의견에는 동의하면서 2분기부터는 소비를 중심으로 경기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4월에는 박스권 상향돌파가 가능할 것이다.
3월 13일 FOMC 회의록이 공개됐다. 고용지표의 개선을 근거로 양적완화의 필요성이 낮아졌다는 발표가 있었다. 하지만 절대적인 수준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실업률 8.3%로 여전히 고실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부동산 지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여전히 구매율이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에는 역부족이다.
대표적인 부동산 가격지표인 S&P, 케이스-실러 지수는 2003년 이전 수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부동산의 개선세를 위해 양적완화의 필요성이 크다. 일단 완화적 통화정책이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유효수요 창출의 측면에서 소비와 고용의 증가를 나타낼 수 있고 고용진작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그래서 양적완화 정책을 현재 미국 정부에서는 필요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결국 부동산 지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고용지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언젠가 필요하다.
중국은 4월 2일 청명절부터 노동절까지를 소비촉진 기간으로 지정했다. 본격적으로 중국의 소비를 진작하겠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지난 주말에 정부 기관에서 수입 품목에 대한 관세인하 조치 발표 등 소비를 직접적으로 부양하겠다는 구체적인 발표들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어느 정도 중국의 소비 정책이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시기라고 생각되며 이에 따라 현재 중국 경제성장률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소비 부분이 개선된다면 모멘텀이 한국 증시에 부각될 것으로 본다.
연초부터 유동성은 신흥국 증시에 많이 들어온 모습을 보인다. 다만 3월에는 한국의 외국인 매수세 둔화가 나타났는데 이는 아시아 지역의 비중 조절의 성격이 강하다. 1, 2월의 경우 아시아 전체적으로 봤을 때 외국인 순매수가 거의 한국시장으로 50%이상 들어왔는데 이러한 집중된 한국시장의 매수세를 조절해보자는 성격으로 3월에는 둔화가 되었다.
아직까지 한국 주식시장 외국인 순매수와 상관관계가 높은 미국의 해외 주식형펀드의 유입이 계속 나타나고 있고 글로벌 펀드로 봤을 때 한국시장의 비중이 높은 GEM 펀드의 자금유입이 계속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바탕으로 앞으로 외국인의 한국 시장 유입은 계속 나타날 수 있다.
최근 많이 오르는 종목은 자동차, IT 정도다. IT의 경우 실적 모멘텀이 높은 편이고 자동차는 작년 8월 이후 경기민감주 업종 중 가장 수익률이 나빴던 업종이었다. 최근에는 신차 출시에 대한 기대감과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 힘입어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실적이 좋아지는 업종을 꼽아본다. 2011년 저점 형성한 후에 실적 개선 예상되는 업종인 반도체와 건설업종이 있다. 또 1분기 저점을 형성하고 향후 실적이 계속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업종은 철강, 해운업종이 부각될 수 있다. 이들 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
4월에는 박스권 상단 돌파하는 장세가 연출될 것이므로 경기민감재에 대한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 두 가지 측면을 보면 중국의 경기 모멘텀을 생각할 때 화학 철강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고 실적 모멘텀을 고려할 때 IT, 자동차 부품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이 필요하다.
자동차 완성차업체 쪽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상반기까지는 모멘텀이 가장 집중될 수 있는 시기다. 신차 효과가 4월, 5월 물론 신차 출시의 양은 적지만 핵심적인 신차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계속해서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에 상반기에는 어느 정도 모멘텀이 계속 유지될 것이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가장 큰 이유는 글로벌 경쟁업체의 신차 사이클이 개시되고 9월부터는 현대 기아차가 출시하고 있지 않은 모델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시장점유율을 방어하는 시기라고 봐야 한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모멘텀이 조금 안 좋아질 것으로 본다. 상반기에 집중되어 있는 모멘텀을 잘 이용하기를 추천한다.
실적보다는 경기 모멘텀에 비중을 둘 것을 추천한다. 아직까지 실적 모멘텀은 점점 약화되고 있고 경기는 미국은 좋은데 중국은 우려가 많은 상황이다. 4월은 이런 우려감이 해소되면서 모멘텀이 갑자기 생기는 시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가 살아난 후에 기업의 이익을 생각하는 것이 그 다음이다. 일단 중국 관련 모멘텀주인 철강, 화학에 비중을 더 주고 실적 모멘텀을 갖춘 IT, 자동차업종에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좋겠다.
우리투자증권 이무진 > 최근 2000~2060선의 박스권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박스권 장세가 나타나는 가장 큰 요인은 두 가지다. 플러스 요인과 마이너스 요인이 있는데 이 두 요인이 계속 경합을 벌이는 상황이다. 현재 시장에서 플러스 요인은 미국의 경기회복신호가 계속 지표를 통해 나타나고 있는 반면 마이너스 요인은 중국이다. 중국의 경우 최근 3주 동안 중국 전인대 이후 구체적인 경기부양책 발표가 전무했다. 그리고 거시지표의 계속적인 악화되는 수치 발표 등이 마이너스적인 요인이다. 이러한 마이너스적인 요인이 해소돼야 상향돌파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2분기부터는 중국경제가 좋아질 것이다. 1분기 거시지표가 악화되었고 경기성장률이 둔화되어 1분기의 예상보다 낮게 나올 것이라는 의견에는 동의하면서 2분기부터는 소비를 중심으로 경기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4월에는 박스권 상향돌파가 가능할 것이다.
3월 13일 FOMC 회의록이 공개됐다. 고용지표의 개선을 근거로 양적완화의 필요성이 낮아졌다는 발표가 있었다. 하지만 절대적인 수준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실업률 8.3%로 여전히 고실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부동산 지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여전히 구매율이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에는 역부족이다.
대표적인 부동산 가격지표인 S&P, 케이스-실러 지수는 2003년 이전 수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부동산의 개선세를 위해 양적완화의 필요성이 크다. 일단 완화적 통화정책이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유효수요 창출의 측면에서 소비와 고용의 증가를 나타낼 수 있고 고용진작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그래서 양적완화 정책을 현재 미국 정부에서는 필요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결국 부동산 지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고용지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언젠가 필요하다.
중국은 4월 2일 청명절부터 노동절까지를 소비촉진 기간으로 지정했다. 본격적으로 중국의 소비를 진작하겠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지난 주말에 정부 기관에서 수입 품목에 대한 관세인하 조치 발표 등 소비를 직접적으로 부양하겠다는 구체적인 발표들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어느 정도 중국의 소비 정책이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시기라고 생각되며 이에 따라 현재 중국 경제성장률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소비 부분이 개선된다면 모멘텀이 한국 증시에 부각될 것으로 본다.
연초부터 유동성은 신흥국 증시에 많이 들어온 모습을 보인다. 다만 3월에는 한국의 외국인 매수세 둔화가 나타났는데 이는 아시아 지역의 비중 조절의 성격이 강하다. 1, 2월의 경우 아시아 전체적으로 봤을 때 외국인 순매수가 거의 한국시장으로 50%이상 들어왔는데 이러한 집중된 한국시장의 매수세를 조절해보자는 성격으로 3월에는 둔화가 되었다.
아직까지 한국 주식시장 외국인 순매수와 상관관계가 높은 미국의 해외 주식형펀드의 유입이 계속 나타나고 있고 글로벌 펀드로 봤을 때 한국시장의 비중이 높은 GEM 펀드의 자금유입이 계속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바탕으로 앞으로 외국인의 한국 시장 유입은 계속 나타날 수 있다.
최근 많이 오르는 종목은 자동차, IT 정도다. IT의 경우 실적 모멘텀이 높은 편이고 자동차는 작년 8월 이후 경기민감주 업종 중 가장 수익률이 나빴던 업종이었다. 최근에는 신차 출시에 대한 기대감과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 힘입어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실적이 좋아지는 업종을 꼽아본다. 2011년 저점 형성한 후에 실적 개선 예상되는 업종인 반도체와 건설업종이 있다. 또 1분기 저점을 형성하고 향후 실적이 계속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업종은 철강, 해운업종이 부각될 수 있다. 이들 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
4월에는 박스권 상단 돌파하는 장세가 연출될 것이므로 경기민감재에 대한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 두 가지 측면을 보면 중국의 경기 모멘텀을 생각할 때 화학 철강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고 실적 모멘텀을 고려할 때 IT, 자동차 부품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이 필요하다.
자동차 완성차업체 쪽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상반기까지는 모멘텀이 가장 집중될 수 있는 시기다. 신차 효과가 4월, 5월 물론 신차 출시의 양은 적지만 핵심적인 신차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계속해서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에 상반기에는 어느 정도 모멘텀이 계속 유지될 것이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가장 큰 이유는 글로벌 경쟁업체의 신차 사이클이 개시되고 9월부터는 현대 기아차가 출시하고 있지 않은 모델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시장점유율을 방어하는 시기라고 봐야 한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모멘텀이 조금 안 좋아질 것으로 본다. 상반기에 집중되어 있는 모멘텀을 잘 이용하기를 추천한다.
실적보다는 경기 모멘텀에 비중을 둘 것을 추천한다. 아직까지 실적 모멘텀은 점점 약화되고 있고 경기는 미국은 좋은데 중국은 우려가 많은 상황이다. 4월은 이런 우려감이 해소되면서 모멘텀이 갑자기 생기는 시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가 살아난 후에 기업의 이익을 생각하는 것이 그 다음이다. 일단 중국 관련 모멘텀주인 철강, 화학에 비중을 더 주고 실적 모멘텀을 갖춘 IT, 자동차업종에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