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품질 민원 시달리는 'SKT'

입력 2012-04-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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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텔레콤이 이번달부터 LTE 전국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는데요. 아직 서비스가 불안한가 봅니다.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창율 기잡니다.

<기자>

이번달 LG유플러스에 이어 LTE 전국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힌 SK텔레콤.

전국 84개 모든시와 고속도로 등에서도 끊김 없는 LTE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SK텔레콤 LTE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들의 입장은 만족스럽지 못한 분위깁니다.

전국망 서비스 개시 열흘이 지났지만 트위터와 페이스북에는 이용자들의 품질 불만 사례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불만 내용을 보면 명품 LTE라고 하는데 왜 우리 지역은 안되는지 하는 문의가 주를 이룹니다.

참다 못한 이용자들은 방송통신위원회 민원센터에도 불만을 토로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방송통신위원회 CS센터 관계자

"특정지역은 SK텔레콤에서 점검 나와 조치를 하는데 문제되는 것은 이동하면서 안되는 겁니다. 출퇴근시 지하철에서 안된다거나 영업상 이동하면서 핸드폰을 이용해야 하는데 특정지역을 안 가리고 처리가 안된다는 민원이 있습니다"

이런 SK텔레콤 LTE 품질 불만 민원은 이미 예고 된 상황이었습니다.

아직 LTE 서비스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가운데 과장광고로 이용자들을 오인하게 만들었고, 경쟁사를 의식한 성급한 판단이 오히려 품질 경쟁력을 깍아내렸습니다.

통화품질하면 모두가 인정했던 SK텔레콤.

LTE 서비스에서는 과장 서비스라는 인식이 소비자들에게 퍼지면서 통화품질 자부심마저 흔들리고 있습니다.

WOW-TV NEWS 한창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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