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 잇따른 새벽 출근..대체 왜?

입력 2012-04-12 13:42   수정 2012-04-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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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2일 평소보다 한 시간 가까이 빠른 오전 6시40분께 서울 서초사옥에 출근했습니다.

최근 몇 개월 간 지하주차장을 통해 집무실로 올라가던 것과 달리 이날은 로비에서 김순택 미래전략실 부회장과 이재용 사장의 마중을 받았습니다.

"특별한 일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 회장은 "금융계열사 사장단들과 오찬이 있다" 며 "연례 행사"라고만 언급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틀 전인 지난 10일에도 오전 6시50분께 서초사옥으로 출근해 각종 현안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전문가 출신 임직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관련 제도를 확대, 보강하고 여성 비율을 높이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이날 역시 삼성카드, 삼성생명, 삼성증권 등 금융계열사 사장들과 오찬을 갖고 금융산업 현안에 대한 보고 및 올해 사업 과제,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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