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리스크 제한적.. 실적우량 중소형주 관심"

입력 2012-04-13 10:44  

<출발 증시특급 2부-시종일관 출발전략>

이노비젼 김진표 > 심리적인 위축 나타낼 수 있는 변수가 잔존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시각은 여전히 유지할 필요가 있다. 먼저 북한 로켓발사 관련 단기적 영향이라는 견해가 많다. 이것은 로켓발사 자체가 실패를 했다는 부분과 널리 알려져 있는 악재였기 때문에 현재로서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다. 로켓발사의 결과론적인 부분보다는 향후 김정은 체제에 대한 움직임들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현재 김정은 체제 자체가 아직 확고한 위상을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고 이번 로켓발사와 관련해서 중국과의 거리도 조금은 멀어져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미국과의 협상 테이블에서의 긍정적인 모습들을 뒤집어엎는 로켓발사가 나타났기 때문에 미국과의 거리도 조금 발생되고 있다. 김정은 체제가 향후에도 확실하게 자리를 잡기 위해 결국 경제적인 측면도 있지만 군부의 확실한 지지와 자강력을 형성하기 위해서도 김정은 체제 자체에서의 여러 가지 변수들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부분에서 보면 향후 북한 관련 잔존 변동성에 대한 요인들을 잔존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다만 이번 로켓발사의 관점만 보면 어디까지나 단기적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

두 번째는 오늘 금통위가 발표된다. 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물가상승률은 그렇게 높지 않았다는 결과론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지만 경기 회복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지수다. 그리고 가계부채를 본다면 금리를 인상할 만한 요인들이 힘을 받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한다. 이에 따라 금통위에서의 금리동결이 예상되고 있다.

대외적인 변수를 또 하나 보면 중국의 GDP 발표가 남아있다. 중국의 GDP 발표가 긍정적이라면 중국 관련주가 탄력을 받을 수도 있는 입장이다. 오늘 중국 GDP 발표를 앞두고 기계, 철강, 금속, 화학업종군들이 반등 전개되고 있다. 유일한 변수를 확인해야 한다.

그렇다면 로켓발사에 대해 제쳐두고 앞으로 지켜봐야 할 부분은 금통위에 대한 금리결과론과 함께 중국에서의 GDP 발표를 체크해야 한다. 기술적인 부분을 보면 어제 급락을 하다가 다시 한 번 종가상에서는 날아오르는 모습이 나타났다. 기술적으로는 단기 3월 저점을 확인하고 재차 반등이 전개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기존 입장을 유지하자는 부분을 말한 이유는 현재 박스권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다만 2000포인트 대에서의 종가 상에서 오늘 지켜주느냐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수급적인 측면에서 보면 프로그램 누적 매도가 상당히 남아있는 모습이다. 기관의 매도도 누적되어 있는 모습이기 때문에 프로그램과 기관 상에서의 매수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지금 기관의 경우 691억 원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가 전개되고 있는 모습들. 특히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매도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시장 상승률 자체가 제한적인 모습이 나타난다.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매도가 축소된다면 상승폭을 넓힐 수 있겠지만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시가총액 상에서의 비중이 높은 업종에 대해 매도가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상승이 다소 제한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부분들을 전체적으로 감안하면 경제적 변수, 대내외적 변수는 금리와 중국의 GDP, 이와 관련한 업종군들을 지켜봐야 한다.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반등은 전개되겠지만 여전히 박스권의 입장에서 보면 제한적인 움직임들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수급적인 측면에서는 프로그램 상에서의 매도 강도와 기관의 매수 강도를 꼭 확인해야 한다. 업종 전반적으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군들은 반등 가능한 구간이다.

장기 이동평균선에서 지지를 받고 있거나 한번 더 재차 반등이 전개되고 있는 업종군들. 그리고 20일 이동평균선과의 이격이 확대되어 있는 업종군들이 거의 대다수의 업종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업종군들이 반등은 가능하겠지만 일단 단기적 관점에서 접근하자. 핵심적인 업종은 철강, 금속, 기계, 운수장비, 건설업종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

IBK투자증권 김규하 > 현재 대형주 시장에 대비해 코스닥 시장으로 넘어왔다는 신호가 보이지는 않기 때문에 일단 대형주 시장 위주의 단기 이벤트를 점검해야 한다. 그동안 대형주 시장을 억눌러왔던 4가지 요소를 체크해야 한다.

우선 첫 번째 요소는 대북리스크다. 이런 대북 로켓발사 리스크에 따른 영향이 어떻게 될 것인가. 이러한 점들을 살펴봤을 때 오늘 로켓발사가 실패로 끝남에 따라 물론 북한 쪽에서 핵 문제를 들고 나온다면 어떻게 할 수는 없겠지만 당분간 대북 리스크는 해소가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중국 경제지표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 주초에 중국에서 물가나 무역지표를 발표했다. 그리고 오늘 1분기 GDP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의 경우 5분기 연속으로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전망을 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는 최근 한국증시의 상승을 상당부분 억눌러왔다고 보인다. 그리고 그러한 부분들이 상당히 선반영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이제 조금 전망을 해본다면 이러한 중국 쪽의 우려보다는 오히려 중국 경제가 1분기 이후에는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는 예상을 해볼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리고 통화공급이 증가한 가운데 내수부양책이 발표될지에 대해 관심 있게 체크할 필요가 있다.

다음은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어닝 시즌에 돌입하면서 1분기 기업실적 발표가 돌아왔다. 따라서 기업실적 발표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우리나라 증시가 한 번은 출렁거릴 가능성이 큰데 이미 실적 둔화에 대한 예상은 연초 이후 꾸준히 이어져 왔기 때문에 1분기 실적이 부진하다고 코스피가 크게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없다. 따라서 단순히 1분기 실적부진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 보다는 향후 실적전망이나 목표치 추정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장 전반적인 분위기를 보면 중립 이상의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발표되는 기업실적은 개별 종목 위주로 접근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최근 불거지고 있는 유럽 금융리스크다. 일단 최근 스페인 시장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조금 저하됐다는 점에서 시장이 출렁거렸는데 이러한 점은 심각한 수준으로 생각을 안 해도 된다. 그리스나 포르투갈과는 달리 스페인의 국가채무는 다른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도 양호한 수준이기 때문에 근심하게 생각을 안 해도 된다.

따라서 실적 시즌이 돌입되는 만큼 트레이딩 관점으로 시장을 바라보면 좋겠다. 그 중에서도 코스닥 업종 별로는 IT 부품주나 자동차 부품주들. 그동안 실적은 꾸준히 잘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낙폭이 컸던 업종을 매수관점으로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펀더멘털이 양호한 중소형주 위주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가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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