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자외선, 기미·잡티에 효과적인 ‘아쿠아토닝’

입력 2012-04-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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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철 자외선, 기미·잡티에 효과적인 ‘아쿠아토닝’

최근 날씨도 따뜻해지고 벚꽃도 피어오르면서 나들이하기에 더 없이 좋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바로 봄에 내리쬐는 자외선 때문이다. 봄철 자외선은 여름철 못지않게 피부 건강을 해치는 주요 원인이 된다.

일조량이 많아지는 봄철은 자연스럽게 겨울철에 비해 많은 양의 자외선에 노출되기 쉽다. 더욱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옷차림도 얇아지게 되고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낮 시간은 길어져 우리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도 길어지게 된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감소해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피부 색소세포 자극으로 멜라닌 색소가 생성돼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 질환이 생기기 쉽다.

이에 기미, 주근깨, 잡티제거를 위해 기미 없애는 방법, 기미에 좋은 팩, 기미에 좋은 화장품 등 각종 관련 제품들을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잡티를 가리기 위해 컨실러를 이용하거나 커버 메이크업 등이나 잡티제거 화장품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기미, 잡티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과의 레이저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을 지우고 깨끗한 피부를 위한 레이저 치료법에는 아쿠아토닝, 레이저토닝, IPL 등이 다양하게 있다.

그 중 ‘아쿠아토닝’은 복합적이고 난치성의 깊은 기미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아쿠아토닝은 헬리오스 레이저를 이용해 기미, 색소 피부의 멜라닌 색소를 효과적으로 파괴하고 피부 속에 히알루론산을 침투시켜 수분을 공급해 피부를 깨끗하게 개선하는 시술이다.



높은 에너지에도 불구하고 레이저 빔이 마이크로 단위로 피부 병변에 조사되기 때문에 정상 세포를 손상시키지 않고 멜라닌 색소만을 파괴함으로써 피부 진피층에 깊게 있는 색소 병변을 치료할 수 있다. 아쿠아토닝은 시술 하나로 기미, 잡티뿐만 아니라 오타모반에도 효과적이며 화이트닝, 잔주름 개선, 모공축소에도 동시에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랜드피부과 김지현 원장은 “한 번 생긴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은 자가 관리로만 개선하기 어렵고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 예방도 중요하지만 이와 같은 피부질환은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 또한 중요하며 치료 후에도 자외선 차단, 미백 등 항상 관리에 신경을 써야 깨끗한 피부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쿠아토닝이나 IPL, 레이저토닝 시술은 시술 비용이나 가격도 중요하지만 그 효과를 위해서는 레이저 치료 잘하는 곳에서 받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레이저 치료 후 지속적인 관리로 효과를 유지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반복적인 햇빛노출이나 피부노화 현상에 의해 재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므로 치료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방심하지 말고 평소 자외선 차단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도움말: 김지현 그랜드피부과 원장 / 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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