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장세 속 게임주 '훨훨'

입력 2012-04-16 18:46  

<앵커>

국내증시의 조정장세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게임주들은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신작 게임 출시 계획 발표에 게임주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오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월 중순부터 이어진 조정장에서도 대부분의 게임주들이 5% 넘게 오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오늘 하루 코스피지수가 1%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서도 게임주들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웹젠이 5% 넘게 급등했고 게임빌도 1% 넘게 올랐습니다.

JCE네오위즈게임즈, 위메이드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게임주들의 상승 이유로는 1분기 실적 기대감과 최근 신작 게임 출시 계획 발표가 맞물리면서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최관순 SK증권 연구원

"신작에 대해서 일정만 번복되지 않는다면 추가적으로 주가가 상승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게임주 같은 경우에는 베타가 낮거든요. 시장이 조정을 받고 있는데 이럴 때 대안주로 게임관련주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특히 게임업체들의 1분기 영업이익이 100%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JCE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0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위메이드와 게임빌 등도 1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여름방학 성수기 직전인 2분기부터는 신작 게임의 중국 시장 상용화가 본격화 되면서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김현석 한양증권 연구원

"7~8월 여름방학이 2차 게임주들의 성수기인데 그때 어느 게임의 트래픽이 높느냐에 따라서 주가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고요. 거기서 하반기 실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게임즈, 웹젠, 드래곤플라이 등의 중국 시장 출시작의 상용화가 2분기에 몰려있는데다 올해 출시된 게임들의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봐야합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출시를 앞둔 신작 게임 성공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에 게임주에 투자하기 보다는 기업의 실적과 추가 상승동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WOW-TV NEWS 오상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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