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 대안 모색.. 낙폭 큰 중국 관련주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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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7 10:35  

"중소형주 대안 모색.. 낙폭 큰 중국 관련주 관심"

<출발 증시특급 2부 - 마켓리더 특급전략>



삼성증권 오현석 > (최근 주가 조정의 원인은) 여러 가지 요인들이 맞물린 것 같다. 첫 번째는 전반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이끌었던 미국시장이 최근 혼조장세에 들어가면서 전반적으로 주가 동조화 흐름에서 글로벌 증시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또 수급 측면은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매수가 일단락됐다는 부분과 국내 기업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국면인데 아직 실적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또 지난주 중국의 1분기 GDP가 8.1% 성장에 그치며 전반적으로 중국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올라왔다는 부분이다. 최근 유럽의 재정위기가 스페인 쪽으로 진행되면서 여러 가지 요인들이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인 악재들을 감안할 때 시장흐름은 비교적 선방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언급한 여러 가지 악재 중 특히 민감하게 볼 것은 스페인 관련 위기가 어느 쪽으로 진행되는가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변수다. 관련해서 스페인의 국채금리를 보자. 오히려 최근 국채금리가 급등하는 상황이고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이 확정된 이후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빨리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이 문제가 될 수 있다.



2분기 전반적인 시장흐름은 선조정 후반등 정도로 예상된다. 최근 주가는 지지력 테스트를 하고 조정국면이 조금 더 연장될 수는 있겠지만 오히려 이번 조정이 마무리되면 2분기 전체적으로 인덱스 기준 10% 정도의 상승여력은 충분히 남아있다고 본다.



단기적인 측면에서는 조정 국면이 계속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정의 폭이 어느 정도 나올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된다. 1900선 중반 정도에서 가격조정은 마무리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기술적으로 보면 120일선 정도가 위치한 구간에서 지지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또 하나 글로벌증시를 전반적으로 보면 50대 시장의 평균에서 60일 이격도를 체크해보니 현재 97% 정도 차지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시장이 알게 모르게 가격 조정이 많이 이루어졌다고 보면 된다. 지금 차트에 나와있듯이 60일 이격도가 100 이하로 떨어졌다는 것은 전반적으로 글로벌증시의 최근 조정이 상대적으로 많이 진행됐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해준다. 2000선 이하에서 주가의 가격조정 폭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



시장의 조정국면이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역발상 관점으로 낙폭과대주에서 대안을 찾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낙폭과대 관점에서 보면 크게 두 가지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첫 번째는 중소형 소외주 내에서 가능한 종목을 찾아야 하고 두 번째는 차이나 플레이들의 주가가 많이 빠졌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나 플레이 종목들 내에서 트레이딩 기회가 과연 나올 수 있는가. 이것을 보는 것이 지금처럼 시장이 횡보등락하거나 조정을 받는 국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선택이다.



중소형주가 최근 계속 약세를 보였던 배경으로 크게 세 가지 요인을 꼽을 수 있다. 첫 번째는 삼성전자현대차의 대형주 중심으로 시장구도가 재편됐고 국내 개인자금이 시장에서 빠르게 이탈됐고 여기에 투기적인 매매가 중소형주에 붙으면서 변동성이 확대됐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서 투자심리의 악화가 같이 맞물렸다고 생각한다.



지금 상황에서 대형주와 코스닥이나 중소형주의 괴리가 어느 정도 벌어졌는지를 체크해 보았다. 코스피 대형주와 코스닥 지수 간 수익률 차이를 보여주는 차트를 보면 누적 수익률 기준 3개월 간 편차가 15% 이상 벌어졌던 케이스를 체크했다. 2003년 이후 총 일곱 차례의 케이스가 있는데 이번을 제외하면 여섯 차례 과거 경험이 있다. 이 여섯 차례 케이스 이후 성과가 어떻게 변했는지 6개월 정도의 수익률을 체크해보니 대형주의 경우 평균적으로 7.5% 정도 상승했고 코스닥 시장은 14% 정도 상승했기 때문에 대형주 대비 코스닥 시장의 상대 성과가 6.8%p로 상대적으로 좋았던 과거의 경험을 확인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보면 지금처럼 대형주 중심으로 시장이 확실하게 뻗어나가면서 오히려 중소형주와의 괴리가 많이 벌어졌던 상황을 고려하면 향후에는 중소형주가 평균회귀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러한 낙폭과대, 실적과 밸류에이션 측면의 매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종목을 찾아보면 덕산하이메탈, 서울반도체, 에스엘, 동양기전 등의 종목이 지금 상황에서는 상대적으로 낙폭과대 매력을 가지고 있는 중소형주다. 다음으로 차이나 관련 종목들이다. 상대적으로 중국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 IT나 미국을 보는 시각이 맞물리면서 최근 차이나 플레이 관련 종목의 주가가 고점 대비 20% 정도 급락한 상황이다. 물론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아직 남아있고 성장률이 현재 시장에서 예상했던 수준을 하회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경기에 대한 우려감은 조금 더 올라갈 수 있다고 판단한다.



다만 시장 관점에서 보면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커질수록 정책에 대한 모멘텀은 생각보다 빨라질 여지가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차이나 관련 종목 주가에 프라이스 스윙이 됐다는 전제로 보면 오히려 지금 시점에서는 중국의 정치적 모멘텀을 예상하면서 차이나 플레이 관련 종목 내에서 상대적으로 실적이 안정된 종목의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



중국 관련 종목 내에서 선택하면 한국타이어, 두산인프라코어, 락앤락 등의 종목들이 낙폭과대 매력을 충분히 갖고 있는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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