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안과대회 '성황'..최재완 원장 초청 강연 '화제'

입력 2012-04-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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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태평양안과대회 부산에서 성황 속 열려… ‘센트럴서울안과 최재완 원장 초청 강연’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제27회 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 (APAO; Asia Pacific Academy of Ophthalmology) 학술대회(APAO)’가 성황속에 진행되었다.

올해 27회를 맞는 아시아태평양안과학술대회는 아시아 국가들의 높은 실명률을 낮추고 안과진료 서비스의 확대, 안과교육 및 연구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1960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가장 권위 있는 안과학회로 세계안과학회 다음으로 큰 국제학술대회이다.

이번 학회는 특히 유럽안과학회와 공동으로 개최되었으며, 50여개 국에서 국내외 안과분야 최고 권위자 6,0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16개 전문분야와 5개 기초의학분야에서 2,800여개의 주제 발표를 통해 녹내장과 백내장 등 실명질환과 관련한 국제적인 치료 트렌드를 논의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학술 대 향연이 펼쳐졌으며, 홍콩 APAO본부가 아닌 대한안과학회의 주도로 이루어져 더욱 큰 의미가 있었다.

녹내장과 백내장 분야에서는 뉴욕안이비인후과병원의 로버트리치 박사, 하버드 대학의 한국계 교수인 더글라스 리 박사 등이 초청되었으며, <안과학 교육의 새로운 접근>세션에서는 센트럴서울안과의 최재완 원장이 한국 초청연사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최재완 원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학교수 및 안과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영상자료를 이용한 안과학 교육’ 을 주제로 강연했다.



최 원장은 이 자리에서 센트럴서울안과의 맞춤형 백내장 수술 및 난치성 녹내장 수술 기법 등을 영상으로 정리하여 효율적인 교육자료로 활용하는 방법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맞춤형 백내장 수술은 단순히 교정시력을 회복하는 기존의 백내장 수술과는 달리, 난시와 노안까지 동시에 교정하는 수술 방법이다. 따라서 기존 백내장 수술과는 달리 수술 후 난시나 노안 교정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가능성을 최소화해 단순한 시력의 수치 뿐 아니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수술 방법이다.

최 원장은 “국내 백내장 및 녹내장 수술은 풍부한 임상경험을 통해 이미 기술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다”면서 “이번 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는 한국의 안과의사들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센트럴서울안과 최재완 원장은 지난 2월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세계안과학회에서도 초청 강연을 맡아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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