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09년 이후 최저..이마트지수 95.5

입력 2012-04-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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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이마트지수가 95.5를 기록해 소비자 실질 경기가 2009년 이후 가장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마트지수는 이마트의 476개 판매상품군의 소비 증감을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소비가 늘었음을, 100 미만은 소비 감소를 뜻합니다.

항목별로는 의생활 지수가 90.2로 가장 낮았고 101.9를 기록한 문화생활 지수를 제외한 모든 지수가 모두 100 미만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마트는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2월 이상 한파에 따른 과일·채소 물가 상승과 의류 매출 부진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민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 부장은 "실질적으로 장바구니 물가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과일, 채소, 공산품의 가격 상승과 고유가, 전세 대란 등으로 소비자 실질 소비는 여전히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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