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산타페 SUV시장 '출사표'

입력 2012-04-19 18:05  

<앵커>

현대자동차가 대표 SUV인 `싼타페`의 신형을 출시했습니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성능을 무기로 SUV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힘찬 팡파르와 함께 폭죽이 터지고 주위를 감싸도는 뿌연 연기가 3세대 SUV의 귀환을 알립니다.

차량들이 무리지어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신형 산타페의 역동성과 드라이빙 성능을 과시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주행을 마치고 무대에 나란히 선 신형 산타페가 자태를 뽐내며 7년 만의 복귀를 선언합니다.

<인터뷰> 김충호 현대차 사장

"신형 산타페는 7년의 세월을 거쳐 혁신으로 재탄생했다. 앞으로 현대차는 제품과 서비스의 혁신을 통해 고객의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볼륨감과 세련된 라인으로 표현되는 디자인 철학이 녹아든 외형은 기존 산타페보다 5mm 길고 폭은 10mm 좁아졌습니다.

높이도 35mm 낮아져 한층 날렵해진 느낌을 줍니다.

내장은 인체공학에 근간한 설계로 편의사양과 조화를 이루며 세단의 안락함을 더했고 LED 리어램프와 트윈 머플러, 리플렉터 등은 스포티한 뒷 태를 보여줍니다.

<올해 국내외 시장 15만2천대 판매>

신형 산타페 출산을 위해 4300억원을 투입한 현대차는 올해 국내외 시장에서 15만2000대, 내년에는 38만5000대 판매가 목표입니다.

국내에 경쟁자가 없다는 자신감을 내비치며 폭스바겐 티구안, 아우디 Q5 등 독일차와의 경쟁도 천명했습니다.

<2.0모델 가격 2800~3400만원>

문제는 가격. 현대차는 2.0 모델의 가격 경계를 2800만원에서 3천400만원으로 제시했습니다.

`호불호`를 반영해 주력인 프리미엄 등의 가격대를 다음주 공개할 예정으로 가격대비 성능과 상품성에 대한 만족감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류창승 현대차 마케팅 팀장

"싼타페는 리스트프라이스 다소 상승합니다만 연비나 상품성 사양측면에서 실제로 대폭 개선되기 때문에 실제로 고객이 느끼는 가격가치는 더 클 것으로 기대한다"

고유가 시대에 빼놓을 수 없는 항목인 연비는 기존 모델 대비 리터당 17Km까지 개선됐고 블루링크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스마트 카의 표준을 제시했습니다.

<기자> 이처럼 각종 성능과 기능으로 무장한 신형 산타페가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결국 세부가격이 관건이겠지만 현대차는 신형 산타페를 앞세워 국내 대표 SUV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인천 송도에서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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