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매시나 판매시 허위광고에 당하지 않는 방법은?

◈ 중고차 구매시나 판매시 허위광고에 당하지 않는 방법은?



최근, 중고차 사이트 체리카에서 허위광고를 피하는 방법으로 쉽고 편한 팁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반대로 상담을 하는 방법이다.

역으로 상담을 하면, 비록 처음에 반대로 질문하는 것에 대해 소비자들이 익숙하지 못한 관계로 어색할 수는 있으나, 효과는 확실하다고 해당 관계자는 전한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어떤 중고차를 구입하고자 할 때, 마치 중고차를 판매하려는 듯이 상담을 해보라는 것이다.

어떤 차를 구입할지 구체적인 등급과 옵션을 정하고 나면, 그 차량상태 그대로 판매한다고 상담을 해보면 그 차의 실제 소비자가보다 150~200 만원 정도 낮게 매입가격을 부르기 때문에, 매입 가능 가격을 들어 보고 그 가격에서 150~200만원정도 비싸게 소비자가격이 생성 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3천 만원 이상의 고가의 차는 200~400만원 차이가 나기도 한다.)

내가 팔 때 9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차를, 상대편 판매 딜러가 800만원에 판다고 한다면 말이 되지 않는 것 처럼, 이렇듯 시세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이 된 후에 구매 상담을 받게 되면 상대편의 말이 틀에 맞는지 틀린 지는 확연히 구분된다고 한다.

최근 실물경기가 갈수록 악화되고, 기름값마저 올라서, 중고차시장도 된서리를 맞고 있는데, 그래서 더더욱 기상천외한 허위수법이 동원되고 또한 창출 되기도 한다.

요즘 들어, 가장 널리 유행하는 허위 미끼광고는, 할부가 남아있었다고 둘러대는 방법인데 예를 들어, 가격을 500만원이라고 표시를 해놓고, 소비자가 방문하면 인도금이 500이고 1200만원은 할부로 남아있다는 거짓말을 하여, 소비자의 입장에서 힘겹게 방문한 상황에 ‘어차피 다 마찬가지 아닌가’ 하는 체념의 상태로 결국 딜러가 추천하는 상품을 구매하게 하는 형태이다.

- 허위매물에 속지 않으려면, 꼭 두가지 서류를 확인하라!

우선, 사원증과 성능점검기록부, 해당 차량 번호판, 해당 딜러 조합명을 확인한다.

그리고 중고차 사이트 안에서 눈에 띄게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차량이라면 일단 의심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 다른 사이트에서 해당 차종의 시세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해당 사이트에서 허위매물 방지 시스템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중고차 사이트에서는 차량을 처음 광고등록할 당시에 이것이 현재 실매물이고 안팔리고 매장에 남아있는지 직접 조사하지만 차라는 것이 입고된지 3시간만에 팔리기도 하는 까닭에 차가 팔렸는지 안 팔렸는지는 꼭 확인해야한다.

성능기록부와 차량등록증은 방문하기 전에 반드시 팩스로 받아봐야 하며, 이 두가지 서류가 광고내용과 정확히 일치하고, 이상이 없다면 안심을 하고 방문을 해도 무방하다.

중고차 사이트 체리카의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로 해당 관리자들이 실시간으로 매물을 확인하고 있지만, 3만대 분량의 차량을 검수하는 것은 보통 힘든 일이 아니기 때문에 차를 사러가시기 전에는 반드시 ‘차량등록증’과 ‘성능기록부’ 이 두가지 서류를 팩스로 받아보고 확인한 다음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