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는 바닥인데.." 신용카드 결제금액은 늘었다?

지난 3월 신용카드 결제금액이 소비업종 매출 증대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2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국내 카드승인실적은 42조9천억원으로 전달보다 9.6%, 작년 3월에 비해서는 14.5% 증가했습니다.

2월보다 카드승인실적이 증가한 것은 2월에 영업일수가 28일로 축소된데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됩니다. 다만 지난해보다 증가한 배경은 취업자 수 증가에 따른 소비 여력 확충, 음식점과 주유소 같은 소비업종 매출 강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가계의 소비여력 확충과 공공요금 등의 카드결제 확대로 카드승인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가계부채 누적의 영향과 주거비와 유류비 부담은 카드승인실적 증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