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마켓리더 특급전략>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 사실 작년에도 그리스, 이탈리아의 정권이 교체되는 과정에서 조금 더 사회주의 계열이 집권하면 기존의 합의들이 깨질 것이라는 분위기였다. 유럽, 특히 남유럽은 당이 원체 많고 우리나라처럼 우파, 좌파의 5대 5로 가르기는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사회주의 색이냐, 친 기업적이냐에 따른 구분은 있을 수 있어도 사르코지냐, 올랑드냐에 따라 5대5로 갈리는 것은 아니다.
만약 지지율이 높은 사람인 올랑드가 정권을 잡게 되면 그만큼 정부가 힘을 가지고 금융시장이나 합의과정을 끌어내는 데 더 주도권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작년에도 이탈리아 정권 교체나 그리스 등에 이런 부분이 많이 불거졌지만 결론적으로 이미 유로존에서 합의된 부분을 뒤집어 안 한다고 가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국면이기 때문에 대선 결과에 상관없이 아니면 대선결과가 조금 더 집권 가능성이 높은 쪽이 되더라도 이 부분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끝나고 나면 별 것 아니었다는 정도의 중립적인 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그러기 위해 사전에 2번에 걸친 LTRO에 ECB가 자금을 공급한 상태이고 EFSF라는 대규모의 자금증액과 IMF도 자본확충까지 마쳤기 때문에 이미 유로존의 금융시장에는 풍부한 자금의 실탄이 확보된 상태이고 만약 상황이 더 나빠졌을 경우 이런 부분이 과거처럼 합의가 잘 될 수 있느냐의 여부다. 이것은 시간을 두고 볼 수 있는 실탄의 여력이 아직까지는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3~6개월 안에 일어나는 급격한 상황적 변화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유럽은 정치적인 이슈를 제외하고 보면 4월이면 피그스의 채권만기가 어느 정도 일단락 되기 때문에 악재의 강도는 점진적으로 낮아질 것이다. 반면 최근 지표를 보면 중국이 조금 불안하고 미국도 고용이나 소비가 버냉키가 많이 이야기했듯 여전히 회복이라고 보기 어려운 불투명한 국면이다.
이로 인해 4월 말과 5~6월에는 당근이라고 불리는 또 다른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은 이번 주 화, 수요일에 FOMC 회의가 열리는데 여기에서 직접적 발언은 아니더라도 기존에 해왔던 양적완화 가능성을 조금 더 오픈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되면 6월 중 QE3라는 추가적인 보완 정책이 나와 미국경기를 조금 더 끌고 갈 가능성이 있다.
중국도 지난주부터 계속해서 중국 증시가 빠지지 않고 서서히 회복기조를 보이는데 지준율 인하 같은 추가로 정책적인 도움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유럽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국면에서 미국과 중국의 추가적인 양적완화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에 무게중심을 두면 시장의 흐름이 크게 악화되기 보다 점진적으로 우상향으로 방향을 선회할 가능성이 있다.
사실 이 부분이 차이는 있는데 미국은 실적에 대해 별로 기대를 안 하고 출발을 했다가 실적이 생각보다 잘 나오니까 괜찮다는 주가 반응이다. 지난주 S&P500대 기업 중 거의 다섯 개 중 하나인 23%가 실적을 발표했는데 예상치를 비트한 기업이 80% 정도 되니까 이 쪽은 어닝 서프라이즈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작년 4분기를 최악으로 1분기에는 턴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오히려 높았다. 올 1분기 실적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바닥인 것 같기는 하지만 2분기에 회복될지에 대해 애널리스트나 기업 자체가 확신이 없는 국면이다. 바닥인 것은 맞는데 2분기까지 L자 형태로 옆으로 갈 것인가, 아니면 조금 회복될 것인지의 여부는 4~5월 실적을 조금 더 체크할 필요가 있다.
두 가지 관점이 있다. 한 달이나 한 달 반 전만 해도 1950선만 오면 사겠다는 곳이 상당히 많았는데 최근 기관들을 만나보면 대기성 자금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국내의 자금사정이 개선될 수 있는 국면이다.
또 과거에는 3월 말과 4월 중순에 조정이 많았다. 그런데 연간으로 이때 쯤의 주식비용을 오히려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사람이 나머지 상반기나 하반기까지 봤을 때 수익률이 좋았기 때문에 3~4월 중 나타나고 있는 일시적인 조정 가능성을 하반기 경기를 완전히 나쁘게 보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매수기회로 봐야지 1900, 1800 더 아래로 가는 N자형의 패턴으로까지 볼 필요는 없다.
미국은 여전히 경기도 괜찮은데 QE3를 쓰게 되면 연간성장률을 0.5%p 정도 더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IT와 자동차 안에서 중형급까지 폭을 넓혀 체크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아직까지는 불안한 것이 중국경기가 국내기업 실적과 비슷하게 1분기가 최악인 것 같기는 한데 2분기 회복에 대한 부분이 다소 불투명하기 때문에 다음 주말인 5월 4일 기존 중국이 해왔던 소비촉진의 달이 끝나기 때문에 다음 주에 나오는 지준율 인하를 포함 중국의 소매 판매가 4월부터 5월 초까지 어느 정도 개선됐는지를 확인하면서 소재주 편입 비중을 높여 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 사실 작년에도 그리스, 이탈리아의 정권이 교체되는 과정에서 조금 더 사회주의 계열이 집권하면 기존의 합의들이 깨질 것이라는 분위기였다. 유럽, 특히 남유럽은 당이 원체 많고 우리나라처럼 우파, 좌파의 5대 5로 가르기는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사회주의 색이냐, 친 기업적이냐에 따른 구분은 있을 수 있어도 사르코지냐, 올랑드냐에 따라 5대5로 갈리는 것은 아니다.
만약 지지율이 높은 사람인 올랑드가 정권을 잡게 되면 그만큼 정부가 힘을 가지고 금융시장이나 합의과정을 끌어내는 데 더 주도권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작년에도 이탈리아 정권 교체나 그리스 등에 이런 부분이 많이 불거졌지만 결론적으로 이미 유로존에서 합의된 부분을 뒤집어 안 한다고 가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국면이기 때문에 대선 결과에 상관없이 아니면 대선결과가 조금 더 집권 가능성이 높은 쪽이 되더라도 이 부분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끝나고 나면 별 것 아니었다는 정도의 중립적인 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그러기 위해 사전에 2번에 걸친 LTRO에 ECB가 자금을 공급한 상태이고 EFSF라는 대규모의 자금증액과 IMF도 자본확충까지 마쳤기 때문에 이미 유로존의 금융시장에는 풍부한 자금의 실탄이 확보된 상태이고 만약 상황이 더 나빠졌을 경우 이런 부분이 과거처럼 합의가 잘 될 수 있느냐의 여부다. 이것은 시간을 두고 볼 수 있는 실탄의 여력이 아직까지는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3~6개월 안에 일어나는 급격한 상황적 변화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유럽은 정치적인 이슈를 제외하고 보면 4월이면 피그스의 채권만기가 어느 정도 일단락 되기 때문에 악재의 강도는 점진적으로 낮아질 것이다. 반면 최근 지표를 보면 중국이 조금 불안하고 미국도 고용이나 소비가 버냉키가 많이 이야기했듯 여전히 회복이라고 보기 어려운 불투명한 국면이다.
이로 인해 4월 말과 5~6월에는 당근이라고 불리는 또 다른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은 이번 주 화, 수요일에 FOMC 회의가 열리는데 여기에서 직접적 발언은 아니더라도 기존에 해왔던 양적완화 가능성을 조금 더 오픈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되면 6월 중 QE3라는 추가적인 보완 정책이 나와 미국경기를 조금 더 끌고 갈 가능성이 있다.
중국도 지난주부터 계속해서 중국 증시가 빠지지 않고 서서히 회복기조를 보이는데 지준율 인하 같은 추가로 정책적인 도움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유럽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국면에서 미국과 중국의 추가적인 양적완화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에 무게중심을 두면 시장의 흐름이 크게 악화되기 보다 점진적으로 우상향으로 방향을 선회할 가능성이 있다.
사실 이 부분이 차이는 있는데 미국은 실적에 대해 별로 기대를 안 하고 출발을 했다가 실적이 생각보다 잘 나오니까 괜찮다는 주가 반응이다. 지난주 S&P500대 기업 중 거의 다섯 개 중 하나인 23%가 실적을 발표했는데 예상치를 비트한 기업이 80% 정도 되니까 이 쪽은 어닝 서프라이즈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작년 4분기를 최악으로 1분기에는 턴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오히려 높았다. 올 1분기 실적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바닥인 것 같기는 하지만 2분기에 회복될지에 대해 애널리스트나 기업 자체가 확신이 없는 국면이다. 바닥인 것은 맞는데 2분기까지 L자 형태로 옆으로 갈 것인가, 아니면 조금 회복될 것인지의 여부는 4~5월 실적을 조금 더 체크할 필요가 있다.
두 가지 관점이 있다. 한 달이나 한 달 반 전만 해도 1950선만 오면 사겠다는 곳이 상당히 많았는데 최근 기관들을 만나보면 대기성 자금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국내의 자금사정이 개선될 수 있는 국면이다.
또 과거에는 3월 말과 4월 중순에 조정이 많았다. 그런데 연간으로 이때 쯤의 주식비용을 오히려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사람이 나머지 상반기나 하반기까지 봤을 때 수익률이 좋았기 때문에 3~4월 중 나타나고 있는 일시적인 조정 가능성을 하반기 경기를 완전히 나쁘게 보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매수기회로 봐야지 1900, 1800 더 아래로 가는 N자형의 패턴으로까지 볼 필요는 없다.
미국은 여전히 경기도 괜찮은데 QE3를 쓰게 되면 연간성장률을 0.5%p 정도 더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IT와 자동차 안에서 중형급까지 폭을 넓혀 체크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아직까지는 불안한 것이 중국경기가 국내기업 실적과 비슷하게 1분기가 최악인 것 같기는 한데 2분기 회복에 대한 부분이 다소 불투명하기 때문에 다음 주말인 5월 4일 기존 중국이 해왔던 소비촉진의 달이 끝나기 때문에 다음 주에 나오는 지준율 인하를 포함 중국의 소매 판매가 4월부터 5월 초까지 어느 정도 개선됐는지를 확인하면서 소재주 편입 비중을 높여 가는 전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