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장희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2기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됐습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정운찬 전 위원장이 사퇴하며 공석이 된 위원장직에 유장희 명예교수를 추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교수는 “사회적 양극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동반성장위원장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동반성장 문화가 정착돼 경제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 교수는 미국 텍사스A&M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초대원장과 이화여대 부총장을 역임했습니다.
MB 대선 캠프에 잠시 몸 담은 후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활동을 하며 현 정부의 경제 자문역을 맡기도 했으며 현재는 청계재단 이사와 언어통역봉사단체인 BBB코리아 회장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학회장을 거쳐 현재 한국경영학회장을 맡고 있는 유관희 고려대 교수를 동생으로 두고 있으며 2009년부터 중소기업중앙회 기업정책분야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습니다.
유 교수는 오는 30일 열리는 동반위 전체회의 보고를 거쳐 위원장으로서의 공식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