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병원도 '스마트 시대'

입력 2012-04-2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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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지자체는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노인전문병원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서울시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은 9.97%.

이미 고령화사회에 진입했고 월평균 3500명 정도의 노인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인인구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한 지자체에서 노인전문병원을 건립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신연희 강남구청장

"2020년도 되면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르신들을 위한 전문병원이라든지 요양시설이라든지 어르신들만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 센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민간업체가 건설하고 정부가 투자비를 장기간에 걸쳐 건물의 수익으로 갚아나가는 BTL방식으로 지어지는 노인전문병원은 지하2층, 지상5층 규모로 307개의 병상을 갖추게 됩니다.

노인전문병원은 호스피스 병동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노인 행동을 고려한 무장애 병실, 장애인을 위한 주차 공간 등의 환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마련합니다.

또 환자들을 위해 생태건천과 잔디마당을 만들 뿐 아니라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태양열 에너지를 이용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치유환경을 조성합니다.

여기다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자동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어서 환자 가족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 장명필 강남구청 노인행정팀장

“모든 시스템이 인텔리전트, 자동화되어있는, 관리하는 병원이 되겠습니다.”

병원 시공 주관사는 한화건설로 오는 27일 기공식을 갖고 2014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강남구는 이와 함께 요양과 재활에 중점을 둔 노인요양시설, 평생학습실과 체육시설 등을 설치한 커뮤니티센터를 함께 지어 강남 어르신 행복타운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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