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성형 재수술 막으려면? 자연스러움이 관건

입력 2012-04-24 13:27   수정 2012-04-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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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성형 재수술 막으려면? 자연스러움이 관건

눈과 더불어 대한민국 여성들이 가장 많이 하는 성형 부위는 바로 코다.

코성형은 자칫하면 인위적으로 보이기가 쉽기 때문에 적당한 높이와 자연스러운 콧대, 코끝의 아름다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자연스러움이 제대로 고려되고 계획되지 않다 보면 그로 인한 재수술 비율 또한 많은 것이 코성형이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코는 얼굴의 이미지를 결정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얼굴의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는 코는 이목구비 중 가장 입체감이 강하며 코의 중심선은 얼굴 좌우대칭을 이루는 축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코의 모양을 조금만 바꾸어 주어도 그 사람의 전체적인 이미지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여자는 물론 남자 또한 관심이 높다.

동양인의 코는 작고 둥근 느낌을 주며, 콧등이 짧고 콧구멍 사이의 비주가 낮으며, 입이 나와 있을수록 비주와 윗입술 사이가 움푹하게 들어가 있는 특징이 있다.

또한 코가 구조적으로 바로 서지 못하여 비율과 각도가 맞지 않고 구조자체가 약한 상태인 경우가 많다.

구조를 바로 세우거나 자가 조직을 이용하여 약한 구조를 강하게 만들기 보다는 낮은 곳에 주로 보형물을 쌓아 올리고 변형된 곳은 개선하기보다 감추는 방법을 선호하는 문제 때문에 수술을 받았어도 구조적인 문제는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처럼 코성형은 의사의 숙련된 기술력과 세밀한 분석, 해부학적인 지식의 바탕으로 적절한 변화를 주는 수술이어야 하며, 담당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되어져야 수술 후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다.

코성형은 단순히 코를 높게 하는 수술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코 자체의 모양보다는 본래 자신의 얼굴과 얼마나 조화를 이루는가에 따라 성패가 좌우되는 것.

자신의 얼굴형에 맞는 코를 설정하고 이에 맞는 수술법과 보형물을 선택해 디자인하는 것이 재수술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사전에 개인 얼굴의 형태, 이목구비 크기 등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하지 않고 콧대를 높이거나 전체적인 밸런스를 고려하지 않은 수술이 감행되었을 때 재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

프로포즈성형외과 박용삼 원장은 “일반적으로 코 재수술은 기존 수술로 생긴 흉터와 코의 상태를 충분히 고려해 수술시기를 결정하게 된다”며 “기존 수술 후 약 6개월 이상 지난 뒤에, 손상된 조직이 완전히 회복 되고 나서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코는 작은 변화로도 얼굴 전체의 이미지가 달라지는 만큼 반드시 잘 따져보고 수술을 받아야 후회 없는 성형을 할 수 있다“며 ”수술 전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의 얼굴에 가장 어울리는 코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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