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세계 최고효율 SE태양전지 개발..시장 선점

입력 2012-04-25 12:50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고 19.7% 효율의 SE태양전지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 고효율 태양전지 시장 선점에 한발 앞서게 됐다고 회사 측은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자체 개발한 태양전지가 세계적 권위의 독일 ‘프라운호퍼태양광연구소’로부터 세계 최고 효율의 SE태양전지로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세계 1위 태양광업체인 중국 선텍사의 19.6%였습니다.

SE태양전지는 고효율과 저비용을 동시에 실현한 차세대 태양전지로 향후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 세계 1위 선텍을 비롯해 일본 교세라, 독일 쇼트솔라 등 주요 태양광 업체들이 앞 다퉈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에 개발한 태양전지는 기존 선텍의 5인치 제품보다 효율을 높이고 크기도 1인치 더 키워 1장당 전력생산량이 4.7W로 57%나 늘어났으며 ‘크기가 커질수록 효율은 높이기 어렵다’는 기술적 난관을 극복한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태양전지의 핵심인 전극의 소재로 구리를 채택, 은을 사용하는 일반 태양전지보다 제조비용을 최대 30%까지 낮출 수 있다고 현대중공업은 덧붙였습니다.

현대중공업 이충동 부사장은 “세계 최고 효율의 태양전지를 개발함으로써 차세대 태양광 시장을 선점하는 데 한 발 다가서게 됐다”며, “향후에도 R&D를 더욱 강화해 미래 친환경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이와 함께 최근 그린에너지사업본부 산하에 그린에너지연구소를 신설하고, 올해 하반기 중 충북 음성에 ‘종합 태양광 R&D센터’를 설립하는 등 미래를 대비한 기술개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음성과 군산에 각각 국내 최대인 연산 600MW 규모의 태양광과 풍력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충북 오창에 박막태양전지 공장을 준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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