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협력사는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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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5 18:49   수정 2012-04-25 18:49

현대·기아차 "협력사는 동반자"

<앵커> 현대·기아차가 대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협력사를 위한 채용의 장을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하청업체 개념이 아닌 동반자로서 같은 곳을 바라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합니다.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구직자들이 채용공고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관심 기업 정보도 꼼꼼히 챙기고 인사 담당자의 상담에서 조언을 놓칠세라 경청합니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부품기업의 채용마당에는 열기가 가득합니다.



여느 부품사의 채용 현장과 다른 점은 현대·기아차의 CI가 곳곳에 붙어있다는 것.



`그저 간판과 CI만 빌려 달아 놓은 것이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비용과 홍보 등 전 부문을 아우르는 주체가 대기업이라는 점은 처음 있는 일이자 이례적이기까지 합니다.



인지도가 낮고 지방소재의 부품사들이 개별 채용을 할 경우 어려움이 있기 마련인 데 대기업이 나서면서 한층 수월해진 셈입니다.



<인터뷰> 정대훈/평화정공 관계자



"현대기아차 채용 박람회를 통해 우수 인재들에게 접근성을 제공받음으로써 쉽게 우리 회사를 알리게 되고 홍보가 되는 기회가 된다"



<기자>



참가기업들은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동반자로서의 인식전환이 동반성장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출발점이 된다고 견해를 같이 했습니다.



현대·기아차가 이처럼 협력업체를 도와 채용의 장을 마련한 것은 95%가 넘는 부품을 협력사에서 구매하는 상황에서 향후 품질 등 경쟁력을 감안할 때 협력사의 인적자산 역시 중요하다는 판단에 기초한 것입니다.



<인터뷰> 유찬용/자동차산업硏 이사



"메이커들이 제시하는 품질이 높아지고 있다. 품질은 결국 누가 결정하냐면 완성차 업체 보다 부품업체가 결정하게 돼 있다. 동반성장 자세가 필요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정부도 청년 고용과 동반성장 실천에 대한 기대감과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이채필/고용노동부 장관



"청년 여러분, 기회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다. 평소 스스로 실력을 쌓은 사람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박람회를 통한 구직을 통해) 청춘의 꿈을 키워 가기 바란다"



서울 코엑스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다음달 3일 호남권을 돌아 9일 영남권으로 바톤을 넘기게 됩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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