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조간신문 브리핑 "미 소고기 검역 대폭 강화"

입력 2012-04-26 07:39   수정 2012-04-2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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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소식들을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살펴보겠습니다.

*日·中 황금연휴 `돈바람` 몰려온다

일본의 골든 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가 겹치면서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말까지 15만여명의 일본.중국 관광객들이 몰려올 전망입니다.

백화점과 면세점, 화장품숍 등은 외국인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큰손’들을 맞기 위해 특별 세일과 스타 애장품 증정 등으로 손님끌기에 나섰습니다.

공연계도 단체 관광객의 ‘한류 예매’가 몰려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美소고기 검역 대폭 강화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농장에서 광우병에 걸린 젖소가 발견됐습니다.

정부는 정확한 발병 경위 등을 파악할 때까지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검역 중단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신 현행 3%인 소고기 제품 개봉 비율을 10%로 확대하는 등 검역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LG전자 모처럼 웃었다

LG전자가 2년간의 부진을 털고 4500억원에 가까운 분기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휴대폰 부문에서도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면서 IT업계에서 비수기로 통하는 1분기에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구본준 부회장이 2010년 10월 경영을 맡은 뒤 처음으로 모든 사업본부의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화재 경보시설 일부러 꺼놓은 호텔

백화점과 대형마트, 호텔 등 대형화재 취약시설이 화재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A호텔은 화재 경보시설을 고의로 꺼놓고 있었고 B대형마트는 방화셔터가 고장나 있었습니다.

경기도 성남에 있는 C백화점은 스프링클러를 아예 설치하지 않은 데 이어 펌프실 내 가압송수장치 압력스위치를 고장난 상태로 방치했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 입니다.

*원전 핵심시설에 `짝퉁 부품`

외국의 원전 정품 부품을 빼돌려 모방한 `짝퉁` 부품이 고리 원전 3호기 핵심장치에 사용중인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모방한 짝퉁제품을 납품받는 계약담당자 역할까지 도맡는 등 원전부품 관리에 총체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알뜰하지 않는 알뜰주유소

정부가 기름값 대책의 핵심으로 알뜰주유소 확대를 내세웠지만 주유소들의 호응은 기대에 못미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석유공사로부터 받는 제품단가가 싸지 않은 탓에 알뜰주유소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고 정책 불신만 키우고 있습니다.

중앙일보입니다.

*사회적 기업도 코넥스에 상장

사회적 기업의 자금 조달이 보다 쉬워질 전망입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 `코넥스`에 사회적 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 해임안 가결

회사 돈 2천590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이 회사 영업부문 대표이사에서 해임됐습니다.

하이마트의 최대주주인 유진그룹은 하이마트의 주식 거래가 재개되는 즉시 매각작업을 재개해 마무리짓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 살펴보겠습니다.

*재개발 닮아가는 박원순표 `마을 공동체`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발적인 주민참여로 공동체를 복원하겠다면 추진하는 `마을 만들기` 사업이 결국 재개발 사업과 다를 게 없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오세훈 전 시장 시절 당시 추진하던 휴먼타운 방식과 같아 과연 마을공동체의 정체성이 무엇이냐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신일본제철, 포스코 일본 법원에 소송

일본 최대 철강사인 신일본제출이 포스코를 상대로 1조4천억원 규모의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따라 포항제철 설립때부터 계속된 두 회사의 협력관계가 지속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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