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조간신문 브리핑 "공기업 부채 84조 급증"

입력 2012-04-2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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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소식들을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살펴보겠습니다.

*공기업 부채 1년새 84조 급증

올해 처음으로 공기업 재무제표를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작성한 결과 공기업들의 지난해 부채가 전년에 비해 84조원이나 증가하는 충격적 수치가 나왔습니다.

이는 지난해 국가 부채의 20%에 해당하는 규모인데요,

한국전력 등 자산 순위 6대 공기업의 평균 부채비율도 232%로 민간 기업의 재무 건전성 기준인 200%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서울시, 민자도로 전면 재검토

서울시가 서부간선지하도로와 제물포터널 등 민자도로 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에 착수했습니다.

지하철 9호선 요금 인상으로 민간 투자사업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민자도로 사업 총 6곳에서 재정 부담을 줄이자는 겁니다.

이미 공사 중인 강남순환도로와 용마터널 사업까지 협상을 통해 계약 조건을 변경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OECD의 경고 "반값등록금 문제 많다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이 우리나라의 복지 지출과 관련해 “더 쓰는 것이 아니라 잘 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국가 경쟁력에서 재정 건전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이 같은 정책 기조를 잘 지켜야 한다는 뜻인데요,

특히 반값 등록금 도입에 매우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현대차 8년만에 고졸 생산직 공채

현대자동차가 2004년 이후 8년 만에 고졸·전문대졸 생산직을 공개 채용합니다.

현대차에서 일하는 고졸 생산직은 초봉이 3500만원에 이르는 데다 만 59세까지 정년을 보장받기 때문에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용 인원은 모두 울산공장 조립 라인에 투입되며 선발 예정 인원은 수백명 수준입니다.

다음은 조선일보 입니다.

*해킹 피해 초대형 소송 신호탄

법원이 지난해 7월 해킹으로 인해 개인 정보가 유출된 네이트, 싸이월드 회원의 정신적 피해를 인정해, 위자료를 주라는 첫 판결을 내렸습니다.

현재 정보유출 피해를 입은 사람 수가 무려 3천5백만명에 이르기 때문에 초대형 소송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삼성, 디스플레이 3개사 합병

삼성그룹이 전자계열 3개 회사를 하나의 법인으로 합병시킵니다.

삼성그룹은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에스엘시디 등 전자계열 3개사를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중앙일보입니다.

*휘발유값 꺾였다

서울 시내 주유소에서 파는 휘발유값이 10일 연속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유업계는 환율에 큰 변화가 없는 한 당분간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값은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버냉키 아슬아슬한 줄타기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연초 경기 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3차 양적 완화 정책 가능성을 언급해 시장을 설레게 했지만 이번에는 유럽 재정위기에도 경기부양책을 쓸 때가 아니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 살펴보겠습니다.

*경기 바닥론 솔솔

1분기 GDP가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에 비해 0.9% 증가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한국 경제가 경기 저점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동네 상권` 카드 수수료율 내린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카드 수수료율을 평균 0.18% 포인트를 인하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동네 상권의 중소가맹점은 오는 12월부터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 혜택을 보게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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