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상승, 미 추가부양 기대감‥금값↑

국제 유가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3센트(0.4%) 오른 104.5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에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45센트 오른 119.57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어제(2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필요하면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경기회복을 위해 채권매입도 할 수 있다고 밝혀 제3차 양적완화(QE3) 가능성을 내비췄습니다.

금값도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어제보다 18.20달러(1.1%) 뛴 온스당 1660.5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12일 이후 최대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