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는 유전? 치아상식 ‘진실 혹은 거짓’

입력 2012-04-27 18:33   수정 2012-04-27 18:33

◆ 충치는 유전? 치아상식 ‘진실 혹은 거짓’

서민들에게 비싼 치과진료비는 언제나 부담이다. 치료 시 받는 통증도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두렵기는 마찬가지다.

때문에 평소 올바른 치아관리를 통해 치과치료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건강도 지키고 돈도 아끼는 최선책이다.

하지만 민간에는 아직도 잘못된 치아상식을 그대로 따르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경우 아무리 치아관리를 잘해도 치아가 상할 수밖에 없다.

26일 프리미어중앙치과를 통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치아상식 중 잘못된 치아상식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 충치는 유전이다?

충치도 유전이 되는지 여부는 사실 맞다 아니다를 정확히 구분 짓기는 힘들다. 일단 충치에 취약한 치아는 유전될 수 있다. 치아도 신체의 일부라는 점에서 선천적인 면과 유전적인 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하지만 충치에 취약한 치아를 대물림 받았다고 해도 평소 꼼꼼하게 치아관리를 한다면 충치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결국 충치의 발생여부는 유전적 요인보다는 평소 생활습관이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 스케일링 하면 치아가 벌어진다?

스케일링은 양치질로는 제거할 수 없는 치석을 제거하는 시술로 정기적으로 꼭 받아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스케일링을 하고 나서 치아 사이가 벌어졌다고 불만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스케일링을 하면 치아 사이에 있던 치석이 제거되고, 그 빈 공간이 치아가 벌어진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다.

치석을 장시간 방치하게 되면, 심한 경우 발치를 해야 할 수도 있다. 때문에 스케일링은 일반적으로 6개월 단위로 받아주는 것이 좋다.

◇ 임신 중에는 치과치료를 하면 안 된다?

임신 중 치과치료가 태아 건강을 해칠까봐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치과치료 시 사용되는 마취제와 진통제가 태아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거라는 불안감 때문이다.

평소에도 마찬가지겠지만 임신 중에도 치아가 상했을 때는 빨리 치료해야 한다. 충치가 있거나, 잇몸염증이 있는 상황이 오히려 태아에게 더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임신 중 치과치료는 일반적인 통설과는 달리 안전하다.

임신을 하게 되면 신체적으로 큰 변화가 일어나고, 특히 잇몸이 예민해진다. 때문에 임신 중에는 평소보다 더 꼼꼼하게 치아관리를 해 줄 필요가 있다.

◇ 탄산음료를 마신 후에는 바로 양치질을 해준다?

탄산음료가 치아 표면을 부식시킨다는 건 이제 상식이다. 그런데 이 상식 때문에 탄산음료를 마신 후 곧바로 양치질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탄산음료를 마신 후 바로 하는 양치는 오히려 치아를 더 훼손시킨다.

탄산음료를 마신 후 바로 양치질을 하면 치약의 연마제가 부식작용을 더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탄산음료를 마신 후에는 물로 입안을 헹궈주거나 타액이 중화작용을 할 수 있게 30분 이후에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프리미어중앙치과 한상훈 원장은 “이 외에도 초기 충치는 양치질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거나, 요구르트가 치아건강에 좋다는 잘못된 정보들이 많다”며 “일 년에 2회 정도는 꼭 치과에 들러 치아검진을 받고 올바른 치아관리법을 배워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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