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 오후증시 1부-기획특집>
우리투자증권 조수홍 > 1분기가 자동차 수요의 계절적 비수기인 것은 맞지만 성공적인 신차출시,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 따라 글로벌 판매 호조세를 보였다는 점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발표한 주된 요인이다.
현대차의 1분기 매출액은 20조 1650억 원, 영업이익은 2조 2830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1.3%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매출액은 11조 7900억 원, 영업이익은 1조 1210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이 9.5%를 기록하는 등 분기실적 호조세를 보였다.
1분기 현대차와 기아차의 내수시장 판매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4%, 7.2% 감소했다. 내수감소의 요인은 고유가에 따른 수요 위축, 수입차 시장의 성장세, 신차 모멘텀 약화 등을 들 수 있다. 반면 미국이나 유럽 등 해외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내수부진을 상쇄했고 현대, 기아차의 글로벌 판매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3%, 12.8% 증가했다.
또한 연초 예상과는 달리 미국시장 수요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산업 전반적으로 인센티브가 높아지고 있지 않다는 점도 현대, 기아차의 판광비율 하락에 따른 1분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한다.
실적 호조세는 2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다. 2분기는 계절적으로 자동차 수요가 성수기이고 산타페, K9, 유럽의 씨드, I20 같은 신모델의 판매가 본격화되기 때문에 수익성이 개선되어 실적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회계적인 측면에서 볼 때 생산과 판매가 균형을 이루는 분기이기때문에 재고 감소에 따른 이익률 개선효과가 지속될 것이다. 재고감소에 따른 이익률 개선 효과에 대해 설명하자면 회계적인 부분이다. 보통 4분기에는 판매량보다 생산량이 많다. 그래서 재고가 늘어나게 되는데 재고가 늘어나게 되면 연결 회계 과정에서는 재고 증가분은 손익에 반영되지 않는다.
그런데 2분기는 소매판매가 가장 강한 시기이기 때문에 재고의 분기별 감소로 나타나게 되고 결국 이 부분이 손익에 반영되면서 판매대수 성장률보다 매출 성장률이 훨씬 더 높아지기 때문에 4분기에 실현되지 않은 부분이 2분기에는 대부분 실현될 것으로 본다. 그래서 2분기에도 실적 상승세는 이어갈 것으로 판단한다.
향후 경쟁사의 신차 출시가 잇따라 나온다. 경쟁사들이 보통 2008년 하반기 리먼 사태 이후부터 신차 개발에 많이 들어갔고 보통 3년 정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올해부터 시작해 경쟁사들에 신모델들이 나오게 되어 있다. 하반기와 내년으로 갈수록 글로벌 경쟁강도는 심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현대, 기아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많이 높여 놓은 상황이고 실적이 증가하면서 현금 보유량, 유동성도 굉장히 많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경쟁이 벌어지더라도 경쟁심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여건은 갖추고 있다고 본다.
2012년에도 11년 대비 두자릿수 이상의 영업이익과 순이익 성장률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지금 전체적으로 구조가 바뀌고 있는 것은 플랫폼 통합이나 전반적인 신차 출시에 따라 원가구조가 개선되고 있다. 이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인센티브나 마케팅 비용들이 축소되고 있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볼륨 성장률 자체가 이전만큼 크지는 않지만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실적 성장세는 12년 연간에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1분기가 분기별로 보면 가장 좋은 실적이 발표됐다. 2분기에는 1분기보다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가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2분기가 더 높은 실적이 나올 것 같다.
자동차는 계절성이 있는 산업이기 때문에 분기별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3분기에는 하계 휴가 등이 있어 계절적으로 영업일수가 떨어지기 때문에 이익이 2분기보다는 감소하게 된다. 분기별로, 전년 동기 대비 비교해 봤을 때는 최대 실적이 나올 것으로 본다.
절대 수량만 보면 2분기가 가장 많이 나올 것이다. 1분기보다 2분기가 좋은 것은 계절성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다. 절대수치만 보면 그렇지만 2분기 이후에도 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것이다.
부품주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것은 지난해까지 IFR에서 연결 기준으로 발표한 실적들에서 마진율이 많이 떨어졌다. 실적 자체가 많이 안 좋아졌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생겼고 또 올해 완성차가 전반적으로 생산량 증가보다는 판관비, 비용 감소에 따른 질적 성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품업체는 생산량 자체에 의존되기 때문에 완성차보다 더 좋은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부분이 그동안 부품업체들이 부진했던 이유다.
부품회사 주가들이 보통 이제부터 설비 투자를 해야 되고 예전만큼 현대, 기아차의 글로벌 판매량이 높아지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마진이 큰 폭으로 개선되기는 어려운 구조다. 그런데 최근 보면 밸류에이션 자체가 주가가 많이 빠지면서 순자산가치 이하로 하락한 종목이 많다.
성우하이텍이나 평화정공, 에스엘이 대표적인 회사다. 이런 부분들의 장기 성장 스토리 자체는 아직 유효한 상황이기 때문에 현대, 기아차의 실적 호조, 가격메리트, 밸류에이션 메리트의 기대감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5월 중순부터 노사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계절적 수요 성수기에 진입하게 되고 신차 모멘텀들이 본격적으로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실적에 기반한 주가상승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완성차 중에서는 기아차를 탑픽으로 제시하겠다. 1분기 실적에서 보듯 한 단계 높아진 수익성, 영업이익 창출 능력을 보여줬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이번 주 K9 에 이어 9월 K3가 출시되면서 K시리즈 라인업이 완성된다. 현대차 대비 영업이익률 축소가 기대되기 때문에 성장 포텐셜이 조금 더 높다고 본다.
부품주 중에서는 가격 메리트가 높은 중소형 부품주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판단한다. 성우하이텍을 탑픽으로 추천한다. 주가가 장부가치 아래로 하락한 상황이고 올해 현대차그룹 성장률이 가장 높게 보이는 지역이 유럽과 러시아 지역이다. 성우하이텍은 유럽 지역에 대한 수익의존도가 가장 높은 회사이기 때문에 실적 개선세가 가장 높게 나타날 수 있는 업체다.
우리투자증권 조수홍 > 1분기가 자동차 수요의 계절적 비수기인 것은 맞지만 성공적인 신차출시,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 따라 글로벌 판매 호조세를 보였다는 점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발표한 주된 요인이다.
현대차의 1분기 매출액은 20조 1650억 원, 영업이익은 2조 2830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1.3%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매출액은 11조 7900억 원, 영업이익은 1조 1210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이 9.5%를 기록하는 등 분기실적 호조세를 보였다.
1분기 현대차와 기아차의 내수시장 판매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4%, 7.2% 감소했다. 내수감소의 요인은 고유가에 따른 수요 위축, 수입차 시장의 성장세, 신차 모멘텀 약화 등을 들 수 있다. 반면 미국이나 유럽 등 해외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내수부진을 상쇄했고 현대, 기아차의 글로벌 판매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3%, 12.8% 증가했다.
또한 연초 예상과는 달리 미국시장 수요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산업 전반적으로 인센티브가 높아지고 있지 않다는 점도 현대, 기아차의 판광비율 하락에 따른 1분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한다.
실적 호조세는 2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다. 2분기는 계절적으로 자동차 수요가 성수기이고 산타페, K9, 유럽의 씨드, I20 같은 신모델의 판매가 본격화되기 때문에 수익성이 개선되어 실적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회계적인 측면에서 볼 때 생산과 판매가 균형을 이루는 분기이기때문에 재고 감소에 따른 이익률 개선효과가 지속될 것이다. 재고감소에 따른 이익률 개선 효과에 대해 설명하자면 회계적인 부분이다. 보통 4분기에는 판매량보다 생산량이 많다. 그래서 재고가 늘어나게 되는데 재고가 늘어나게 되면 연결 회계 과정에서는 재고 증가분은 손익에 반영되지 않는다.
그런데 2분기는 소매판매가 가장 강한 시기이기 때문에 재고의 분기별 감소로 나타나게 되고 결국 이 부분이 손익에 반영되면서 판매대수 성장률보다 매출 성장률이 훨씬 더 높아지기 때문에 4분기에 실현되지 않은 부분이 2분기에는 대부분 실현될 것으로 본다. 그래서 2분기에도 실적 상승세는 이어갈 것으로 판단한다.
향후 경쟁사의 신차 출시가 잇따라 나온다. 경쟁사들이 보통 2008년 하반기 리먼 사태 이후부터 신차 개발에 많이 들어갔고 보통 3년 정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올해부터 시작해 경쟁사들에 신모델들이 나오게 되어 있다. 하반기와 내년으로 갈수록 글로벌 경쟁강도는 심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현대, 기아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많이 높여 놓은 상황이고 실적이 증가하면서 현금 보유량, 유동성도 굉장히 많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경쟁이 벌어지더라도 경쟁심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여건은 갖추고 있다고 본다.
2012년에도 11년 대비 두자릿수 이상의 영업이익과 순이익 성장률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지금 전체적으로 구조가 바뀌고 있는 것은 플랫폼 통합이나 전반적인 신차 출시에 따라 원가구조가 개선되고 있다. 이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인센티브나 마케팅 비용들이 축소되고 있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볼륨 성장률 자체가 이전만큼 크지는 않지만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실적 성장세는 12년 연간에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1분기가 분기별로 보면 가장 좋은 실적이 발표됐다. 2분기에는 1분기보다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가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2분기가 더 높은 실적이 나올 것 같다.
자동차는 계절성이 있는 산업이기 때문에 분기별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3분기에는 하계 휴가 등이 있어 계절적으로 영업일수가 떨어지기 때문에 이익이 2분기보다는 감소하게 된다. 분기별로, 전년 동기 대비 비교해 봤을 때는 최대 실적이 나올 것으로 본다.
절대 수량만 보면 2분기가 가장 많이 나올 것이다. 1분기보다 2분기가 좋은 것은 계절성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다. 절대수치만 보면 그렇지만 2분기 이후에도 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것이다.
부품주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것은 지난해까지 IFR에서 연결 기준으로 발표한 실적들에서 마진율이 많이 떨어졌다. 실적 자체가 많이 안 좋아졌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생겼고 또 올해 완성차가 전반적으로 생산량 증가보다는 판관비, 비용 감소에 따른 질적 성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품업체는 생산량 자체에 의존되기 때문에 완성차보다 더 좋은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부분이 그동안 부품업체들이 부진했던 이유다.
부품회사 주가들이 보통 이제부터 설비 투자를 해야 되고 예전만큼 현대, 기아차의 글로벌 판매량이 높아지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마진이 큰 폭으로 개선되기는 어려운 구조다. 그런데 최근 보면 밸류에이션 자체가 주가가 많이 빠지면서 순자산가치 이하로 하락한 종목이 많다.
성우하이텍이나 평화정공, 에스엘이 대표적인 회사다. 이런 부분들의 장기 성장 스토리 자체는 아직 유효한 상황이기 때문에 현대, 기아차의 실적 호조, 가격메리트, 밸류에이션 메리트의 기대감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5월 중순부터 노사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계절적 수요 성수기에 진입하게 되고 신차 모멘텀들이 본격적으로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실적에 기반한 주가상승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완성차 중에서는 기아차를 탑픽으로 제시하겠다. 1분기 실적에서 보듯 한 단계 높아진 수익성, 영업이익 창출 능력을 보여줬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이번 주 K9 에 이어 9월 K3가 출시되면서 K시리즈 라인업이 완성된다. 현대차 대비 영업이익률 축소가 기대되기 때문에 성장 포텐셜이 조금 더 높다고 본다.
부품주 중에서는 가격 메리트가 높은 중소형 부품주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판단한다. 성우하이텍을 탑픽으로 추천한다. 주가가 장부가치 아래로 하락한 상황이고 올해 현대차그룹 성장률이 가장 높게 보이는 지역이 유럽과 러시아 지역이다. 성우하이텍은 유럽 지역에 대한 수익의존도가 가장 높은 회사이기 때문에 실적 개선세가 가장 높게 나타날 수 있는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