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수입공개, “26살에 20억 벌어 빌딩샀다”

입력 2012-05-01 17:43   수정 2012-05-0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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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JYP 제작자인 박진영(40)이 수입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진영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데뷔 3년 만에 20억원을 벌어들인 사연에 대해 밝혔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그는 “처음에 대학에 들어갔을 때 돈 20억을 벌자고 목표를 정했다”며 “20억을 벌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하면서 살 것 같았다. 그런데 그 목표를 26살에 이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꿈을 이루기 위해 모든 기획사의 오디션을 보러 다녔는데 다 안됐고, 이수만 사장이 있는 SM도 떨어졌다” 며 “결국 신생 회사와 계약한 뒤 ‘날 떠나지마’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래가 인기를 끌면서 잘 되는 듯 싶었는데 가수를 처음 만드는 회사라 결국 부도가 났다. 나 역시 돈 한 푼도 못 받았지만 이 때문에 1인 기획사를 차릴 수가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후 박진영은 “신곡 ‘그녀는 예뻤다’와 ‘허니’가 연속으로 히트를 치면서 스타덤에 올랐고, 돈을 정말 많이 벌어서 데뷔 3년 만에 20억원을 만들 수 있었다”며 “그 돈으로 지금의 JYP 건물을 사들였다”고 털어놨다.

또 박진영은 회사 경영에 대해 “난 회사 주식을 돈으로 환산해야만 부자가 된다”면서 “내가 우리 회사 1대 주주인데 투자를 새로 받을 때마다 내 지분이 안 깎이려면 사옥을 담보로 대출 받아 주식을 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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