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표 마을공동체, 개발은 ‘배제’

입력 2012-05-02 16:19   수정 2012-05-0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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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 마을공동체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공동체 회복을 통해 도시문제와 사회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박원순 시장의 핵심 사업인데요.

하지만 뉴타운사업의 대안은 절대 아니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발적인 주민 참여로 공동체를 복원하겠다며 추진하는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

서울시는 경제·문화·복지·환경 등의 시책으로 구성된 마을공동체의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뉴타운과 마을공동체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엇습니다.

<인터뷰> 조인동 서울혁신기획관

“이것은 개발사업이 아니다.”

서울시는 지원사업의 첫 번째로 마을 공동체 육성을 위한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을일꾼 양성을 위한 주민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가족문제 해결을 위한 부모 커뮤니티를 만들고, 아이들을 함께 돌보는 공동체를 지원해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마을기업을 만들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고,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텃밭을 만든다는 방침입니다.

주민들이 직접 문화예술 체험과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마을 예술창작소를 만들고 북카페를 운영하는 방안도 함께 시행됩니다.

<기자 클로징>

뉴타운 출구전략으로 신규 주택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민들의 삶의 터전에서 박원순 시장이 공동체 회복과 주거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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