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건축학개론’ 삭제장면이 공개돼 화제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3일 "영화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은 2시간의 런닝 타임을 지키기 위해 꽤 많은 신을 잘라냈다"고 밝히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첫 번째 삭제 장면은 납뜩이(조정석)의 현재다. 납뜩이는 현재에서 ‘다산의 보험왕’으로 여전히 씩씩하게 살지만 감독은 고심 끝에 촬영자체를 하지 않았다. 승민(이제훈)이 과거를 떠올리며 담배를 무는 장면에서 납뜩이가 잠깐 등장했지만 이는 영화 자체의 톤과 다르다고 판단돼 일찌감치 삭제됐다.
두 번째 삭제 장면은 서연(수지)과 승민의 키스장면이다. 강가 버스 정류소에서 잠든 서연에게 승민이 수줍게 입을 맞추는 장면이 공개되긴 했지만, 뽀뽀가 아닌 키스 장면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애틋한 정조를 위해 일찌감치 삭제를 결정했다.
세 번째 삭제장면은 서연(한가인)과 승민(엄태웅)이 함께 펜션에 들어가는 장면이다.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엉망으로 취한 서연을 조심스레 침대에 눕히고 한참을 바라보다 방을 나서는 승민의 표정에 만감이 교차한다. 비교적 담담하게 현재 둘의 관계를 이어가다가 마지막으로 완성된 집에서 서로 첫 사랑이었음을 고백하며 과거의 날을 정리하는 담담하면서도 애틋한 톤을 위해서 삭제가 결정된 것이다.
한편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삭제된 장면은 DVD판에서 살아나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3일 "영화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은 2시간의 런닝 타임을 지키기 위해 꽤 많은 신을 잘라냈다"고 밝히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첫 번째 삭제 장면은 납뜩이(조정석)의 현재다. 납뜩이는 현재에서 ‘다산의 보험왕’으로 여전히 씩씩하게 살지만 감독은 고심 끝에 촬영자체를 하지 않았다. 승민(이제훈)이 과거를 떠올리며 담배를 무는 장면에서 납뜩이가 잠깐 등장했지만 이는 영화 자체의 톤과 다르다고 판단돼 일찌감치 삭제됐다.
두 번째 삭제 장면은 서연(수지)과 승민의 키스장면이다. 강가 버스 정류소에서 잠든 서연에게 승민이 수줍게 입을 맞추는 장면이 공개되긴 했지만, 뽀뽀가 아닌 키스 장면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애틋한 정조를 위해 일찌감치 삭제를 결정했다.
세 번째 삭제장면은 서연(한가인)과 승민(엄태웅)이 함께 펜션에 들어가는 장면이다.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엉망으로 취한 서연을 조심스레 침대에 눕히고 한참을 바라보다 방을 나서는 승민의 표정에 만감이 교차한다. 비교적 담담하게 현재 둘의 관계를 이어가다가 마지막으로 완성된 집에서 서로 첫 사랑이었음을 고백하며 과거의 날을 정리하는 담담하면서도 애틋한 톤을 위해서 삭제가 결정된 것이다.
한편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삭제된 장면은 DVD판에서 살아나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