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 지하철역에서 최악의 상황은?..밀치기

입력 2012-05-0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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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 직장인들이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지하철역은 `신도림역`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전국의 직장인 967명을 대상으로 `출퇴근 지하철 스트레스`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직장인들의 출퇴근 길 지하철 스트레스는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스트레스 정도를 묻는 질문에 `심각하다(4점)`라고 답한 직장인이 전체 47.7% 비율로 가장 많았습니다. `매우 심각하다`라고 답한 응답자도 32.7%로 `심각`수준이상의 응답자가 전체 80.4%비율로 상당히 높았습니다. 이어 `보통이다(3점)`15.1%, `약하다(2점)`2.9%, `매우 약하다(1점)`1.3%, `전혀 없다(0점)` 0.3% 순이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 지수는 출근시간이 늦을수록 낮게 나타났습니다. `10시 출근` 직장인의 경우 스트레스 지수가 평균 3.0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어 `9시와 9시30분 출근` 직장인이 평균 4.0점이었으며, `8시와 8시30분` 직장인이 평균 4.1점으로 집계됐습니다. `8시 이전 출근`직장인이 평균 4.2점으로 스트레스 지수가 가장 높았습니다.

한편 수도권 지하철을 이용하는 직장인 792명은 `2호선(48.0%)`을 가장 많이 이용했습니다. 이어 △1호선(31.1%) △4호선(17.4%) △7호선(14.1%) △5호선(11.9%) △3호선(11.4%) △9호선(5.3%) △6호선(5.1%) 등의 순이었습니다.

출퇴근길 가장 스트레스 받는 역은 2호선 `신도림역`이 차지했습니다. 신도림역은 18.1%비율로 1위에 꼽혔습니다. 이어 △사당(9.6%) △부산지하철 서면역(7.7%) △잠실역(5.6%)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5.3%) △강남역(4.9%) △교대역(3.9%) △시청역(3.4%) △구로역(2.9%) △건대입구역(2.8%) △서울역(2.4%) △종로3가역(2.1%)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가장 스트레스 받는 상황은 `밀치기`가 응답률 70.0%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신체접촉(46.4%) △냄새(26.9%) △안 비켜 줄 때(19.8%) △지하철 연착(18.4%) △새치기(14.5%) △고성(9.0%) △음악,DMB소리(6.3%)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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