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M 前임원 구속, 영향 '미미'

입력 2012-05-07 17:56   수정 2012-05-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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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CJE&M 전 임원의 게임머니 불법환전으로 인한 영향에 관심이 높아지는데요,

게임 사업부 자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이번 사건의 핵심은 게임머니에 대해 불법환전을 한 혐의입니다.

하지만 CJE&M은 특정 게임에서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발생했던 사업구조를 벗어나 모바일게임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어 이번 사건이 실적면에서 변수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JE&M은 올해초 MMORPG `리프트`를 런칭한데 이어 `마계촌` 등의 신작 게임 출시를 준히바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자체적으로 온라인게임을 개발하고 모바일게임 출시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연간 매출 500억원 규모에 달했던 서든어택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자체 개발한 모바일게임 `카오스베인`은 월 매출이 6억원에 달하며 흥행하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모바일게임 한개에서만 연매출 60억원을 달성하는 한편 해외 수출로 인한 로열티 수입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CJE&M의 게임사업부 넷마블은 올해 4분기정도면 지난해 서든어택 사업 중단으로 인한 매출 공백을 메꿀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와 함께 이번에 불법 게임환전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임원의 불법 행위가 재직시절에 발생한게 아니라는 점도, 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CJE&M관계자는 "게임머니 불법 환전이 발생했던 시점은 지난 2010년으로, 당시에는 혐의를 받고 있는 임원이 사업체를 따로 차리고 퇴사했던 시점"이라고 전했습니다.

사법당국의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기업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는게 게임업계와 증권가의 평가입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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