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에 실린 주요 기사들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한국경제신문>
* 그룹 리모델링…바빠진 대기업
한국경제신문 오늘자 신문의 1면 머릿기사는 대기업들의 지주회사 전환과 구조조정 움직임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 신문은 애경유화와 한국타이어가 지난달 기업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전환 작업에 착수했고 동부그룹도 이를 준비하고 있다며 그밖에도 한화그룹과 삼성그룹, 현대차그룹도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같은 움직임은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면서 대주주 지배력을 대폭 강화하는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 度넘은 공정위 "백화점에 中企매장 줘라"
지난해 대형유통업체에 입점수수료 인하를 강요해 관철시켰던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번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중소기업 전용매장 설치를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지난달 대형유통업체들에 `중소기업히트 500`의 상설 매장 설치를 요청했는데 업계는 "유통업체의 고유 권한인 상품 구성까지 간섭하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권고일 뿐 부당한 압력은 아니다"라고 밝혔는데요, 공정위와 업계가 또 한번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게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 유럽 불확실성 속으로 / 佛 올랑드 당선…17년만에 좌파 정권
유럽 재정위기 해법이 긴축에서 성장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유럽 2위 경제 대국인 프랑스 대선에서 성장정책을 앞세운 좌파 후보 프랑수아 올랑드가 당선됐고 재정위기 진앙지인 그리스 총선에서는 긴축을 주도해온 연립정권이 과반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의 불확실성이 다시 높아지면서 어제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내용의 1면 기사입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
* 솔로몬저축銀, 한달전 회사돈으로 직원들 대출 37억 갚아줘
어제에 이어 오늘도 지난 6일 저축은행 영업정지의 후폭풍으로 여러 매체들이 1면에서 저축은행 관련 기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조선일보는 솔로몬저축은행이 직원들이 자사주를 살 때 회사에서 빌렸던 37억원의 대출금을 지난달 초 회사돈으로 모두 갚아준 것으로 드러났다며 회사가 망하기 직전 임직원끼리 회사돈을 나눠갖는 잔치를 벌였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밖에도 솔로몬저축은행은 미래저축은행과 부실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증자하는 과정에서 서로 대출을 주고 받는 편법을 쓴 정황이 포착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 10대 건설사가 서울 재건축 88% 독식
서울의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시공권을 상위 10개 대형 건설사들이 독차지하고 중견 건설사들의 수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이 신문은 소비자들의 대형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아파트 선호 현상과 중견 건설사의 자금 동원능력 부족을 그 배경으로 꼽았는데요,
제조업이나 서비스산업과 마찬가지로 주택사업 분야에서도 대기업 편중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중앙일보>
* 우려했던 계열사 뱅크런 없었다
또 저축은행 영업정지 관련 소식입니다.
중앙일보는 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소식이 알려진 다음날인 어제 진흥저축은행을 비롯한 주요 저축은행들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였다며 우려했던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지난해 저축은행 `학습효과` 덕분에 고객 대부분이 5천만원 이하로 예금을 맞췄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신민·서울·푸른…살아남은 저축은행들 주가 급등
영업정지 대상에서 빠진 상장 저축은행들의 주가가 7일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이번 금융당국의 조치로 지난해 1월 시작된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사실상 완료됐다는 시장의 안도감 덕분인데요,
하지만 이 신문은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이상 살아남았다는 이유만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입니다.
<동아일보>
* SK, 1분기 16조원어치 수출
SK그룹의 제조업부문이 올해 1분기 141억8천900만달러, 우리돈으로 16조원어치를 수출해 그룹 사상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특히 계열사별로는 SK이노베이션 계열 4개사(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가 고부가가치 석유제품 수출시장 확대와 해외 석유 개발로 11조원이 넘는 수출실적을 올렸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분기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 10.5%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 신세계도 전자랜드 인수전 가세
신세계가 가전양판점인 전자랜드 인수전에 합류했다는 소식입니다.
이 신문은 "라이벌인 롯데가 하이마트와 전자랜드 둘 중 하나를 인수해 가전양판점 사업을 확대하려고 하는 데 대한 `견제 포석`이라는 업계의 분석"을 전하고 있습니다.
신세계는 전자랜드에서 먼저 인수제안을 해와 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전자랜드의 잠재적 인수 대상자로는 롯데쇼핑과 SK네트웍스가 꼽힙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한국경제신문>
* 그룹 리모델링…바빠진 대기업
한국경제신문 오늘자 신문의 1면 머릿기사는 대기업들의 지주회사 전환과 구조조정 움직임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 신문은 애경유화와 한국타이어가 지난달 기업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전환 작업에 착수했고 동부그룹도 이를 준비하고 있다며 그밖에도 한화그룹과 삼성그룹, 현대차그룹도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같은 움직임은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면서 대주주 지배력을 대폭 강화하는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 度넘은 공정위 "백화점에 中企매장 줘라"
지난해 대형유통업체에 입점수수료 인하를 강요해 관철시켰던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번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중소기업 전용매장 설치를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지난달 대형유통업체들에 `중소기업히트 500`의 상설 매장 설치를 요청했는데 업계는 "유통업체의 고유 권한인 상품 구성까지 간섭하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권고일 뿐 부당한 압력은 아니다"라고 밝혔는데요, 공정위와 업계가 또 한번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게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 유럽 불확실성 속으로 / 佛 올랑드 당선…17년만에 좌파 정권
유럽 재정위기 해법이 긴축에서 성장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유럽 2위 경제 대국인 프랑스 대선에서 성장정책을 앞세운 좌파 후보 프랑수아 올랑드가 당선됐고 재정위기 진앙지인 그리스 총선에서는 긴축을 주도해온 연립정권이 과반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의 불확실성이 다시 높아지면서 어제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내용의 1면 기사입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
* 솔로몬저축銀, 한달전 회사돈으로 직원들 대출 37억 갚아줘
어제에 이어 오늘도 지난 6일 저축은행 영업정지의 후폭풍으로 여러 매체들이 1면에서 저축은행 관련 기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조선일보는 솔로몬저축은행이 직원들이 자사주를 살 때 회사에서 빌렸던 37억원의 대출금을 지난달 초 회사돈으로 모두 갚아준 것으로 드러났다며 회사가 망하기 직전 임직원끼리 회사돈을 나눠갖는 잔치를 벌였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밖에도 솔로몬저축은행은 미래저축은행과 부실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증자하는 과정에서 서로 대출을 주고 받는 편법을 쓴 정황이 포착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 10대 건설사가 서울 재건축 88% 독식
서울의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시공권을 상위 10개 대형 건설사들이 독차지하고 중견 건설사들의 수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이 신문은 소비자들의 대형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아파트 선호 현상과 중견 건설사의 자금 동원능력 부족을 그 배경으로 꼽았는데요,
제조업이나 서비스산업과 마찬가지로 주택사업 분야에서도 대기업 편중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중앙일보>
* 우려했던 계열사 뱅크런 없었다
또 저축은행 영업정지 관련 소식입니다.
중앙일보는 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소식이 알려진 다음날인 어제 진흥저축은행을 비롯한 주요 저축은행들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였다며 우려했던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지난해 저축은행 `학습효과` 덕분에 고객 대부분이 5천만원 이하로 예금을 맞췄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신민·서울·푸른…살아남은 저축은행들 주가 급등
영업정지 대상에서 빠진 상장 저축은행들의 주가가 7일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이번 금융당국의 조치로 지난해 1월 시작된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사실상 완료됐다는 시장의 안도감 덕분인데요,
하지만 이 신문은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이상 살아남았다는 이유만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입니다.
<동아일보>
* SK, 1분기 16조원어치 수출
SK그룹의 제조업부문이 올해 1분기 141억8천900만달러, 우리돈으로 16조원어치를 수출해 그룹 사상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특히 계열사별로는 SK이노베이션 계열 4개사(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가 고부가가치 석유제품 수출시장 확대와 해외 석유 개발로 11조원이 넘는 수출실적을 올렸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분기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 10.5%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 신세계도 전자랜드 인수전 가세
신세계가 가전양판점인 전자랜드 인수전에 합류했다는 소식입니다.
이 신문은 "라이벌인 롯데가 하이마트와 전자랜드 둘 중 하나를 인수해 가전양판점 사업을 확대하려고 하는 데 대한 `견제 포석`이라는 업계의 분석"을 전하고 있습니다.
신세계는 전자랜드에서 먼저 인수제안을 해와 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전자랜드의 잠재적 인수 대상자로는 롯데쇼핑과 SK네트웍스가 꼽힙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