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수술은 개개인의 얼굴에 맞게 맞춤화해야

입력 2012-05-0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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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은 우리나라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성형수술 중 하나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할 정도로 외모에 미치는 영향이 큰데다,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외모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금만 이상해도 크게 눈에 거슬리는데다, 얼굴과의 조화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어려워 재수술도 적지 않은 편이다. 이에 쌍꺼풀 수술을 만족스럽게 하는 방법에 대해 성형외과 전문의의 조언을 통해 알아보았다.

◆ 자신의 눈 상태를 정확히 알아야 만족스러운 결과

쌍꺼풀 수술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만일 안검하수가 있는데, 쌍꺼풀만 만들어 주면 눈은 작은데 위에 주름만 있는 형태가 될 수도 있으며, 필요 이상의 확연한 쌍꺼풀을 만들면 눈 위가 마치 소세지처럼 부풀어 오르는 결과가 생길수도 있다.

우선 눈꺼풀이 두꺼운 눈이라면 두꺼운 원인을 먼저 찾아서 교정해 줘야 하며, 대개 절개법이 많이 사용된다. 반대로 눈꺼풀이 얇다면 다양한 방법을 모두 시도할 수 있다.

안구가 돌출된 눈이라면 쌍꺼풀 라인이 크게 만들어 진 경우 눈이 더 돌출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작은 라인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 반대로 꺼진 눈이라면 쌍꺼풀을 크게 만들어도 라인이 작아지기 때문에 대개 절제하는 것이 좋다. 욕심을 내서 큰 라인을 만들면 두툼하고 부자연스러운 쌍꺼풀이 만들어 진다.

졸려 보이는 눈이나 짝눈인 경우에는 대개 안검하수가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안검하수 교정을 함께 해 주어야 또렷한 눈매를 얻을 수 있다.

비오성형외과 홍성표 원장은 “쌍꺼풀 수술 뒤 불만을 토로하는 가장 많은 경우는 얼굴과 어울리지 않는 쌍꺼풀이 나왔을 때”라며 “특히 안검하수가 있는 경우 무조건 쌍꺼풀만 만들어 준다고 해서 눈이 예뻐지고, 커지는 것이 아니므로 정확한 원인 판단과 이에 맞는 시술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수술 후에 집에 가서 냉찜질을 하면 붓기가 심해지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또 수술 당일 잠을 너무 많이 자면 눈이 붓게 되므로 일찍 자지 말고 TV나 책을 보면서 눈을 떳다 감았다 하는 것을 반복하고, 잠을 잘 때는 똑바로 자야 한 쪽 눈만 많이 부어서 짝짝이로 보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비오성형외과는 성형외과 학계 및 업계에서 실력자로 잘 알려진 반도아이성형외과 조인창 원장과 홍예성형외과 홍성표 원장, 가가성형외과 박동만 원장 등 3명의 성형외과 전문의가 함께 공동 개원한 성형외과로 특히 눈 성형과 주름 성형 분야에 특화된 강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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