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리버풀 원정서 1-4 대패 이변..왜?

입력 2012-05-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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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리버풀에 1-4로 대패했습니다. 챔피어스리그 결승전을 대비해 주전을 대거로 뺀 탓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첼시는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4로 크게 졌습니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61로 6위에 머물러 남은 1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이 좌절됐습니다. 반면 지난 6일 첼시와 맞붙은 FA컵 결승전에서 1-2로 져 준우승에 그쳤던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설욕에 성공하며 리그 8위를 지켰습니다.

이날 리버풀은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이며 첼시를 압도했습니다. 전반 19분 마이클 에시앙의 자책골로 앞서간 리버풀은 전반 25분과 28분 각각 조나단 핸더슨과 다니엘 아게르의 연속골이 터져 확실한 승기를 잡았습니다. 후반 5분에는 첼시의 하미레스에 추격골을 내줬지만 후반 16분 존조 셀베이가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를 마무리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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