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ㆍ다음 실적, 신사업이 변수

입력 2012-05-09 21:20   수정 2012-05-09 21:20

<앵커> NHN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광고 중심의 수익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사업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앱스토어와 TV셋톱박스 등 새로운 플랫폼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김종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포털업계의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등 부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NHN은 최근 발생한 직원의 억대 횡령사건과 임원의 내부 비판, 그리고 이에 대한 반발 등 내부에서 악재가 이어지고 있지만, 다음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성적표를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업계에서는 NHN이 지난해보다 14% 늘어난 5천700억 원대의 매출, 소폭 감소하거나 비슷한 1천700억 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평가합니다.

전통적으로 1분기가 광고 부문 비수기로 분류되는데다 경기둔화와 대선 등 국내외 이슈로 광고주 광고비 집행시기가 늦춰지고 있기 때문.

모바일메신저 라인이 지난달 가입자 3천만명을 돌파하고, 모바일검색 광고부문이 지난해 4분기 보다 80% 이상 성장한 240억 수준으로 전망되는 등 모바일 부문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향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통신사들이 주도하고 있는 `앱스토어` 시장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통신업계의 반응과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진 NHN 언론홍보팀 차장

"새로운 앱 유통 프랫폼을 제공해 다양성을 통한 앱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것으로 판단돼 앱스토어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상반기 중으로 기존 앱스토어 이외에 새로운 장터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다음커뮤니케이션은 10% 늘어난 1천100억 원대의 매출과 15% 이상 줄어든 250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란 전망입니다.

검색광고 분야 부진에 게임부문 등 신사업 관련 비용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의 관심분야는 차세대 플랫폼 확대. 지난해 인수한 게임사 온네트를 통해 게임 서비스를 늘려나가는 동시에 지난 달에는 다음TV를 출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태블릿PC나 스마트폰과 연계한 `N스크린` 역량도 키울 방침입니다.

양사 모두 모바일 플랫폼과 콘텐츠 확보에 사활을 건 상황.

증권업계는 2분기 이후에는 포털업계가 나란히 올림픽, 대선 등 굵직한 이벤트를 재료로 광고수익이 확대되고 실적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추진 중인 신사업 부문의 수익 규모가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스탠딩> 김종성 기자 (ankjs1@wowtv.co.kr)

"하지만 인터넷기업에 대한 `망중립성`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어 이들 기업의 향후 성장에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WOWTV-NEWS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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