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후 쭈글쭈글해진 뱃살, 해결책은?

입력 2012-05-09 16:43   수정 2012-05-09 16:42

흔히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모든 고민이 해결되고 새로운 인생을 얻게 될 거라 믿는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생긴다는 것을 아는 이는 드물고, 또 그때가 되면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된다는 것을 아는 이들은 더욱 적다.

대표적인 현상이 바로 몸무게는 충분히 감량했지만 갑작스런 체중변화와 동시에 피부도 급격히 줄어들면서 표면이 쭈글쭈글해 지는 경우다. ‘배꼽티’나 ‘비키니’ 등 복부를 노출시키는 복장은 이들에겐 엄두도 낼 수 없는 일이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특히 이러한 경우는 출산 후 주부들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게 되는데, 임신과 출산으로 복부의 피부가 오랜 기간 늘어나 있었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출산 전의 모습을 회복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출산한 후부터 혹독한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 심지어 지방세포를 없애는 지방흡입술을 받게 되더라도 늘어난 복부의 피부는 임신 전처럼 자연스러운 탄력을 회복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출산 후 복부의 탄력을 회복하기 위해선 지방흡입술이 아닌 더욱 개선된 치료법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 BR바람성형외과 홍윤기 원장은 “뱃살을 빼기 어려운 이유가 복부 겉과 속의 지방의 성질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흔히 뱃살은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으로 구성이 되는데, 내장지방은 운동요법 등 다이어트에 빨리 반응하는 한편, 피하지방은 매우 천천히 반응하는 성질을 가졌기 때문이라는 것.

홍 원장은 “출산 전후 복부에는 피하지방이 쉽게 축적되는데, 체외에서 벌어지는 활동에 더디게 반응하는 성질 때문에 출산 후 다이어트가 힘들어진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최근에는 복부 피부와 지방, 근육의 모습까지 동시에 개선하는 복부성형술이 주목 받고 있다. 복부성형술은 치골 위쪽으로 피부를 절개하여 늘어진 복부의 피부와 피하지방을 동시에 제거하는 시술이다.

이렇게 피하지방과 피부 처짐을 함께 개선함으로써 복부의 라인 개선은 물론, 복근의 모양까지 입체적으로 살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복근성형, S라인 성형술 모두 복부성형술의 일종이다.

특히 최근에는 복부성형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과거 방식의 복부성형술은 박리 범위가 넓어 장액종(seroma)과 출혈이 쉽게 발생할 수 있고, 피부가 괴사하는 등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또한 수술부위에 감각변화를 초래할 수 있으며, 흉터가 길어 눈에 쉽게 띄고, 회복기간도 길어 최소 5일간의 입원이 필요한 한계점이 있었다.

그러나 `심층 박리 없는 복부성형술`이 보급되면서 부작용을 줄이고 흉터를 최소화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수술법이 진화하게 됐다. 탄력을 잃어버리고 늘어진 뱃살은 단순한 지방흡입술만으로는 오히려 더 쳐지기도 해 문제가 있었으나 `심층 박리 없는 복부성형술`로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게 된 것.

홍윤기 원장은 “지방 관련 성형술에 무엇보다 우선시 되는 것은 안전성”이라며 “수술 전 자신의 현재상태와 과거병력 등을 담당 의사에게 자세히 얘기해서 수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찾아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