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 - 시종일관 출발전략
토러스투자증권 박준현 > 유로존의 부담이 아직 시장 참여자의 심리를 짓누르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미국이나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된다고 본다. 오늘은 빅데이터 시대의 투자아이디어라고 제목을 정했다. 그동안 빅데이터 관련해서는 코스닥 시장만 이야기됐기 때문에 거래소에서는 어떤 투자기회를 찾을 수 있을지 설명하겠다.
스마트폰과 모바일 인터넷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스마트폰과 모바일 인터넷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데이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므로 큰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류하는 기술이 화두가 되고 있다. 그런 빅데이터를 활용한 업종들이 무엇이 있는지 보자.
모바일 데이터의 성장을 나타낸 그림이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모바일 데이터는 매년 70% 성장이 예상된다. 정보의 수집과 저장 단계를 넘어 이제 이용자가 필요한 정보만 선별, 분석하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과거에는 어떤 정보를 수집하고 어떤 정보를 저장하는지만 신경썼다면 앞으로의 패러다임은 개개의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가 무엇인지 빠르게 찾아주는 기술이 필요한 시대다.
빅데이터를 창출하는 소스를 크게 세 가지로 잡아봤다. 미국의 스마트폰 사용자의 주요 활동을 보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인터넷 검색이다. 그리고 앱 다운로드나 게임 다운로드, 비디오나 음악 다운로드다. 한국 사용자와 비슷하다. 역시 매일 모바일로 검색한 정보가 데이터로 축적되고 이런 것들이 타겟 마케팅의 근거가 된다.
브릭스의 온라인 뷰어 증가 나타내는 그림을 보면 빅데이터의 두 번째 창출소스는 비디오다. 온라인 비디오 뷰어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온라인 비디오 광고비 지출이 2010년 14.2억 달러에서 2011년에는 21.6억 달러로 무려 52.1% 상승하고 있다. 온라인 뷰어의 증가는 빅데이터의 시대를 앞당기는 소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세 번째는 모바일 구매다.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모바일 구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고객의 취향이나 소비패턴을 파악하기 위한 핵심 데이터로 부각되고 있다.
이런 빅데이터 관련 미국기업들의 주가에 어떤 기업들이 반영했는가를 살펴봤다. 미국은 빅데이터의 밸류체인의 주가반응은 주로 플랫폼 기업으로 반응했다. 구글이나 애플, 아마존과 같은 이용자의 정보 데이터를 많이 가지고 있는 기업들의 증가가 주가 강세를 보였다.
데이터 혁명에서 봤을 때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기업은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면 NHN이나 코스닥의 다음은 국내 빅데이터 산업에 있어서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미국기업 중 최근 주가 강세를 보인 기업은 스마트폰 기기나 데이터 솔루션 관련 기업이었다. IBM이나 SAP, 오라클, 시스코 같은 기업이다. 스마트폰 기기 관련주와 인프라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면 삼성전자와 LG전자, 삼성전기가 투자의 최선호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신 인프라 기업은 이수페타시스와 SK하이닉스를 관심있게 봐야 한다.
IBK투자증권 김규하 > 자동차 부품주를 보자. 그동안 자동차 부품주들 낙폭이 컸다, 저가매수 기회라고 했는데 오늘은 그런 이유 외에도 한중 FTA 협상 개시로 인해 수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맥락으로 보겠다.
한중 FTA 협상을 개시한다는 소식을 정부가 지난 2일 발표했다. 그리고 오는 14일 1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따라서 어떠한 업종이 수혜를 받을지 생각해봤다. 완성차보다 아무래도 중국 진출을 하고 있는 부품주로 모멘텀이 크다. 중국에서 현재 완성차로는 관세를 최대 25%, 중국 자동차 부품에서는 6%, 10% 부과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의 생산방식은 대부분 중국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다.
따라서 완성차보다 부품주 쪽으로 수혜가 더 클 전망이다. 그리고 기아차가 중국에서 3공장을 가동하면 이러한 방식이 70%가 더 확대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완성차 업체로는 직접적인 수혜가 크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계속 부품주로 관심을 가지자.
부품주 중에서도 CKD 수출의 비중이 높은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된다. CKD 수출이라면 Complete Knock Down, 반조립 제품을 수출하는 형식을 뜻한다. 쉽게 말해 부품 그대로 수출을 한다.
그리고 목적지, 즉 중국에서 조립해 완성품으로 판매하는 형식을 CKD 수출이라고 한다. 이런 CKD 수출비중이 높은 종목이 주가적인 상승이 클 가능성이 크다. 대형주 중 이러한 것들을 잘하고 있는 업체는 현대모비스다. 현대모비스는 본사 CKD 수출이 중국 비중의 절반이 넘는 상황이므로 이런 쪽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다.
기타 자동차 부품주는 성호하이텍이 40%, 평화정공 31%, 세종공업 20.7%, 화신 25.4%, 한일이화가 1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런 비중이 큰 종목, 특히 성호하이텍이나 평화정공 등 30%가 넘는 종목들이 중국 한중 FTA가 개시된다면 그대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대감이 있다. 지금 자동차 부품주는 많이 싸졌다. 저가 메리트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점을 참고하고 부품주를 관심 있게 지켜보면 좋겠다.
토러스투자증권 박준현 > 유로존의 부담이 아직 시장 참여자의 심리를 짓누르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미국이나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된다고 본다. 오늘은 빅데이터 시대의 투자아이디어라고 제목을 정했다. 그동안 빅데이터 관련해서는 코스닥 시장만 이야기됐기 때문에 거래소에서는 어떤 투자기회를 찾을 수 있을지 설명하겠다.
스마트폰과 모바일 인터넷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스마트폰과 모바일 인터넷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데이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므로 큰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류하는 기술이 화두가 되고 있다. 그런 빅데이터를 활용한 업종들이 무엇이 있는지 보자.
모바일 데이터의 성장을 나타낸 그림이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모바일 데이터는 매년 70% 성장이 예상된다. 정보의 수집과 저장 단계를 넘어 이제 이용자가 필요한 정보만 선별, 분석하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과거에는 어떤 정보를 수집하고 어떤 정보를 저장하는지만 신경썼다면 앞으로의 패러다임은 개개의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가 무엇인지 빠르게 찾아주는 기술이 필요한 시대다.
빅데이터를 창출하는 소스를 크게 세 가지로 잡아봤다. 미국의 스마트폰 사용자의 주요 활동을 보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인터넷 검색이다. 그리고 앱 다운로드나 게임 다운로드, 비디오나 음악 다운로드다. 한국 사용자와 비슷하다. 역시 매일 모바일로 검색한 정보가 데이터로 축적되고 이런 것들이 타겟 마케팅의 근거가 된다.
브릭스의 온라인 뷰어 증가 나타내는 그림을 보면 빅데이터의 두 번째 창출소스는 비디오다. 온라인 비디오 뷰어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온라인 비디오 광고비 지출이 2010년 14.2억 달러에서 2011년에는 21.6억 달러로 무려 52.1% 상승하고 있다. 온라인 뷰어의 증가는 빅데이터의 시대를 앞당기는 소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세 번째는 모바일 구매다.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모바일 구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고객의 취향이나 소비패턴을 파악하기 위한 핵심 데이터로 부각되고 있다.
이런 빅데이터 관련 미국기업들의 주가에 어떤 기업들이 반영했는가를 살펴봤다. 미국은 빅데이터의 밸류체인의 주가반응은 주로 플랫폼 기업으로 반응했다. 구글이나 애플, 아마존과 같은 이용자의 정보 데이터를 많이 가지고 있는 기업들의 증가가 주가 강세를 보였다.
데이터 혁명에서 봤을 때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기업은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면 NHN이나 코스닥의 다음은 국내 빅데이터 산업에 있어서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미국기업 중 최근 주가 강세를 보인 기업은 스마트폰 기기나 데이터 솔루션 관련 기업이었다. IBM이나 SAP, 오라클, 시스코 같은 기업이다. 스마트폰 기기 관련주와 인프라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면 삼성전자와 LG전자, 삼성전기가 투자의 최선호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신 인프라 기업은 이수페타시스와 SK하이닉스를 관심있게 봐야 한다.
IBK투자증권 김규하 > 자동차 부품주를 보자. 그동안 자동차 부품주들 낙폭이 컸다, 저가매수 기회라고 했는데 오늘은 그런 이유 외에도 한중 FTA 협상 개시로 인해 수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맥락으로 보겠다.
한중 FTA 협상을 개시한다는 소식을 정부가 지난 2일 발표했다. 그리고 오는 14일 1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따라서 어떠한 업종이 수혜를 받을지 생각해봤다. 완성차보다 아무래도 중국 진출을 하고 있는 부품주로 모멘텀이 크다. 중국에서 현재 완성차로는 관세를 최대 25%, 중국 자동차 부품에서는 6%, 10% 부과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의 생산방식은 대부분 중국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다.
따라서 완성차보다 부품주 쪽으로 수혜가 더 클 전망이다. 그리고 기아차가 중국에서 3공장을 가동하면 이러한 방식이 70%가 더 확대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완성차 업체로는 직접적인 수혜가 크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계속 부품주로 관심을 가지자.
부품주 중에서도 CKD 수출의 비중이 높은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된다. CKD 수출이라면 Complete Knock Down, 반조립 제품을 수출하는 형식을 뜻한다. 쉽게 말해 부품 그대로 수출을 한다.
그리고 목적지, 즉 중국에서 조립해 완성품으로 판매하는 형식을 CKD 수출이라고 한다. 이런 CKD 수출비중이 높은 종목이 주가적인 상승이 클 가능성이 크다. 대형주 중 이러한 것들을 잘하고 있는 업체는 현대모비스다. 현대모비스는 본사 CKD 수출이 중국 비중의 절반이 넘는 상황이므로 이런 쪽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다.
기타 자동차 부품주는 성호하이텍이 40%, 평화정공 31%, 세종공업 20.7%, 화신 25.4%, 한일이화가 1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런 비중이 큰 종목, 특히 성호하이텍이나 평화정공 등 30%가 넘는 종목들이 중국 한중 FTA가 개시된다면 그대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대감이 있다. 지금 자동차 부품주는 많이 싸졌다. 저가 메리트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점을 참고하고 부품주를 관심 있게 지켜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