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수처리물로 전기 만든다

입력 2012-05-1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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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는 소수력발전시설(용량 200kw)이 난지물재생센터 방류구에 설치됩니다.

서울시는 오늘(14일) 이 시설을 통해 올해 안에 협약체결과 공사를 착수하고 내년 하반기 중 본격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수력발전시설은 쓸모없이 버려지던 하수처리수를 이용해 전기로 재생산하는 시설입니다.

특히 물의 낙차를 이용, 수차발전기를 회전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원리로서 일반적으로 낙차가 2m 이상 돼야 발전시설 설치가 가능합니다.

시는 난지물재생센터가 서울시내 4개 물재생센터 중 소수력발전시설 설치에 발전입지 조건이 가장 양호해 우선적으로 설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난지물재생센터에 소수력발전시설을 설치하게 되면 연간 166만K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돼 46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의 양으로 연간 약 3억원의 석유대체 효과와 706TCO2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 등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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