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50~60대 미용성형 원해

입력 2012-05-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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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가정의 달, 50~60대 미용성형 원해

-어르신들이 원하는 ‘신종 효도상품` 떠올라



자녀를 둔 50~60대 중 장년층에서 올해 가정의 달, 자녀로부터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현금, 건강검진과 미용성형, 여행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성형전문카페 기네모네가 어버이날이 있는 5월 서울에 거주하는 50세 이상의 부모 각 500명씩 모두 1천명을 대상으로 ‘자녀에게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을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현금을 받고 싶다고 대답한 부모가 424명(42%)으로 가장 많았다.

354명(35%)는 건강검진과 미용성형을 받고 싶다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여행과 건강식품, 건강보조기구 외에 가전제품, 가방을 원하는 부모들이 많았다. 특이한 점은 과거에는 이슈화되지 않았던 미용 성형을 원하는 부모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점이다.

한 의료업계 관계자는 “최근 5년 간 주름제거나 눈 성형 등을 시행한 50~60대 환자의 수가 30% 이상 증가했다”며 “고령화 시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젊음과 아름다움을 위한 요구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용성형을 원한 부모들이 원하는 시술은 젊음을 더욱 오래 유지 시키는 대표적인 시술인 주름제거, 처진 눈 상안 검/하안 검 수술, 필러, 보톡스 등이었다.

이러한 요구에 따라 5월에는 많은 성형외과, 피부과 병원들이 “효도성형”이나 “동안 만들기”등의 이벤트 홍보를 시행하고 있다.

성형카페 기네모네(cafe.naver.com/ginemone/784)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동안성형 효도이벤트를 실시한다. 카페 측에서는 효도 이벤트를 통해 대형 병원의 주름 및 보톡스, 얼굴전체 리프팅 등의 시술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카페 관계자는 “부모들이 선호하는 선물도 시대에 따라 바뀌어 가고 있다. 가정의 달, 어버이를 위한 선물로 무조건 고가품을 고르는 것 보다는 필요와 취향을 고려한 정성 어린 선물이 선물 본래의 취지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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