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이탈리아 은행 26개 신용등급 강등

입력 2012-05-15 09:08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이탈리아 은행 26개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무디스는 이탈리아 은행이 유로존의 위기에 취약성을 드러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면서 이탈리아 은행의 신용등급은 유럽내 선진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탈리아 은행들이 이미 대출금의 회수 문제와 수익성 부문에서 문제가 심화돼 있는 상황에서 이탈리아의 경기침체로 인한 타격이 더해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10개 은행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 낮아졌고, 8개 은행은 두 단계, 6개 은행은 세 단계, 네 단계가 강등된 은행도 2개가 됐다. 또 21개 은행의 단기 신용등급도 1~2단계씩 떨어졌고 모든 은행의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부여돼 추가 신용등급 하락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정부가 정부부채를 계속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은행의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고 무디스는 덧붙였다. 이번에 등급이 하향조정된 은행은 유니크레디트와 인테사 산파올로, 방코 포폴라레 디 밀라노, 유니오네 디 반체 이탈리아네, 방카 셀라 홀딩, 방코 포폴라레 소시에타, 코오페라티베아, 크레디토 에밀리아노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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