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비행기 타고 있는데"...구름 위에서 휴대폰 통화를?

입력 2012-05-16 07:54   수정 2012-05-16 07:54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면서도 휴대폰을 통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괴짜 억만장자로 유명한 리처드 브랜슨이 운영하는 `버진 애틀란틱(Virgin Atlantic)`이 운항 중인 에어버스 A-330에서 자신의 핸드폰으로 뉴욕-런던간 비행중에 통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휴대폰을 걸거나 받기 위해서는 비행기가 이륙해 1만피트(약 3,000m) 이상으로 고도만 높아지면 된다. 통화요금도 1분당 1.60달러(약 1,840원)로 해외로밍 요금과 큰 차이가 없다. 휴대폰 사용자는 영국 통신사인 보다폰이나 O2에 가입해야 한다. 통화는 비행기에 부착된 자체 기지국이 위성으로 신호를 보내고 이 신호를 다시 지상의 기지국에서 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버진측은 1억6천만달러를 들여 20대의 A330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핸드폰 통화가 가능해졌다고 밝히고 있다. 버진과 항공기 휴대폰 서비스 파트너로 나선 에어로 모바일(Aero Mobile)측은 "시간이 지날수록 육지나 바다, 하늘 그 어디에서든 통화를 원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항공법에 따라 미 본토 250마일(약 400km) 이내로 비행기가 접근하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다고 데일리 메일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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