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발 악재에 환율 1,160원선 육박...당국 개입 관심

입력 2012-05-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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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연정 구성 실패 소식에 유로존 위기가 고조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160원선에 접근하고 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8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한때 1,159.90원까지 상승폭을 확대한 뒤 9시50분 현재 1.159.60원을 기록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11일째 순매도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날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펀더멘털에 비해 크다고 언급하면서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그리스 사태가 거듭 악화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단기간 환율이 급등하면서 상승 속도는 둔화되겠지만 전세계적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1,160원선 돌파를 시간 문제로 보고 있다. 다만 전날에 이어 당국이 달러매도로 스무딩 오퍼레이션에 나설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384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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