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감과 외국인의 주식순매도로 원달러 환율이 연중 최고치로 올라섰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60원 상승한 1,165.70원에 거래를 마쳐 지난해 12월19일 1,174.80원 이후 종가 기준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리스 연정구성이 실패하고 2차 총선을 실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만나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경향이 강해졌다. 외국인은 주식시장에서만 5천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면서 11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개장과 함께 1,158원에 거래가 시작된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상승폭을 확대해 장중 고가로 마감됐다.
시장전문가들은 단기간에 가파른 상승에도 불구하고 당국의 강력한 개입이 없었다는 점을 들어 환율의 추가 상승을 용인하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기술적으로는 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180원선 이전에는 뚜렷한 저항선도 없기 때문에 당국의 대규모 달러 매도가 없을 경우 환율의 추가 상승도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60원 상승한 1,165.70원에 거래를 마쳐 지난해 12월19일 1,174.80원 이후 종가 기준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리스 연정구성이 실패하고 2차 총선을 실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만나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경향이 강해졌다. 외국인은 주식시장에서만 5천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면서 11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개장과 함께 1,158원에 거래가 시작된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상승폭을 확대해 장중 고가로 마감됐다.
시장전문가들은 단기간에 가파른 상승에도 불구하고 당국의 강력한 개입이 없었다는 점을 들어 환율의 추가 상승을 용인하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기술적으로는 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180원선 이전에는 뚜렷한 저항선도 없기 때문에 당국의 대규모 달러 매도가 없을 경우 환율의 추가 상승도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