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일주일 넘게 약세

국내증시가 일주일넘게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상승분을 내주며 9시 19분 현재 어제보다 0.23%, 4.23포인트 내린 1836.30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초반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가 소폭 올랐지만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약보합권에 머물러있습니다.

외국인은 2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121억원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도 87억원 매수세에도 동참했습니다.

하지만 기관은 100억원 주식을 내다팔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지만, 전기전자와 운송장비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모습입니다.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하락세에 지수도 맥을 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3일째 내림세를 이어가며 120만원 초반으로 내려왔고, 현대차도 1%넘게 약세입니다.

포스코와 기아차, LG화학은 1~2%가량 올라 어제의 낙폭을 일부 만회했습니다.

코스닥도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은 오전 9시 23분 현재 어제보다 0.19%, 0.89포인트 내린 464.12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이 4%가까이 올랐고, 다음과 CJ오쇼핑, 안랩, 파라다이스 등은 약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