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을 상대로 금품로비를 시도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6일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심재돈)는 조경민(54) 전 오리온그룹 전략담당 사장이 그룹 계열사인 스포츠토토 임직원과 공모해 협력업체에 물량을 몰아주고 뒷돈을 챙기는 방식으로 최근 수년 동안 70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특히 스포츠토토 법인과 임직원의 계좌추적을 통해 돈의 흐름을 상당부분 파악했으며, 회사 장부에 소액의 현금 흐름까지 사용처가 꼼꼼히 기재된 부분도 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스포츠토토는 문화부 산하 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체육복권 사업을 위탁받은 독점업체로 일정기간마다 재심사를 받아야 하는 입장이어서 그동안 업체 선정 권한이 있는 문화부와 체육진흥공단 등을 상대로 한 로비 의혹이 제기돼왔습니다.
16일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심재돈)는 조경민(54) 전 오리온그룹 전략담당 사장이 그룹 계열사인 스포츠토토 임직원과 공모해 협력업체에 물량을 몰아주고 뒷돈을 챙기는 방식으로 최근 수년 동안 70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특히 스포츠토토 법인과 임직원의 계좌추적을 통해 돈의 흐름을 상당부분 파악했으며, 회사 장부에 소액의 현금 흐름까지 사용처가 꼼꼼히 기재된 부분도 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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