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 세계 유명 석학, 21일 서울 총집결

입력 2012-05-21 18:01   수정 2012-05-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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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경제TV와 한경미디어그룹이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유로존 재정위기 문제를 비롯해, 글로벌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해법 모색을 위해 세계 유명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입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 등 유로존 재정위기 문제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극도의 불확실성에 직면하면서 글로벌 경제 회복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위기 심화냐, 아니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것인가 하는 중차대한 시점에 앞에 글로벌 경제가 놓여있습니다.

이런 시점에 직면해 세계 유명 석학들이 참석해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에는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변화, 생존, 번영을 위한 하나의 경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경제의 발전적인 미래상을 위한 세계 유명 석학들의 통찰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존 메이저 전 영국 총리, 요한 페르손 전 스웨덴 총리에 이어, 올해는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가 참석합니다.

슈뢰더 전 독일 총리는 21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념적 편향에서 탈피, 유연한 카리스마로 대변되는 리더십`을 주제로, 유로존 재정위기 해법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22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되는 둘째날 세션에서는 201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토머스 사전트 미국 뉴욕대 교수가

글로벌 경제 위기 해결방안과 자본주의의 미래 등에 역설할 예정입니다.

특히 사전트 교수의 제자인 이인실 전 통계청장(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이 대담자로 나서 사제지간에 펼쳐질 토론은 이번 컨퍼런스의 하이라이트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로버트 케이건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과 마이클 페티스 베이징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미국과 중국의 경제 전망과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한 이들 국가의 역할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일 계획입니다.

또 `투자의 대가` 피터 코넬리우스 유럽 벤처캐피털 협회장의 대격변기 투자전략 강연은 위기 속의 또 다른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케빈 에쉬턴 벌킨컨서브 총책임자, 마크 펜 버슨마스텔러 CEO 등 융복합 산업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문가 세션도 다양한 내용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명실공히 국내 대표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한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

유로존 재정위기 문제와 더불어 글로벌 경제회복을 위해 어떤 해법이 제시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WOWTV-NEWS 정경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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