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12 뉘르브르크링 24시 참가.."기술력 입증 기회"

한국타이어가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 중 하나인 ‘2012 뉘르브르크링 24시’에 6년째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으로 19일 독일 뉘르브르크링에서 열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는 프랑스 ‘르망 24시’, 벨기에 ‘SPA 24시’와 더불어 세계 3대 내구 레이스 경기의 하나로, 메르세데스-벤츠 SLS, 포르쉐, 페라리 등의 슈퍼카 브랜드가 출전해 서킷을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려 속도와 기술을 겨루는 경기입니다.



매년 평균 약 200대 이상의 차량과 800여 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하며,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와 타이어 메이커는 물론 매년 평균 25만여 명의 관객이 참관하는 등 유럽 최대 규모의 레이싱 대회로 손꼽합니다.

특히 내구 레이스의 경우 24시간에 걸쳐 고난이도의 서킷을 연속으로 주행해야 하기 때문에 드라이버의 실력과 자동차의 내구성은 물론 타이어의 성능이 매우 중요한 경기로 평가됩니다.

한국타이어는 1986년에 창단된 ‘하이코’팀과 함께 ‘한국 하이코’팀을 만들어 참가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하이코’팀은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 차량으로 출전하며 한국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공급을 통해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담당 김세헌 상무는 “내구 레이스는 드라이버의 실력, 차량의 성능과 더불어 승패의 중요한 요소인 타이어의 한계를 측정하고 검증하는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뉘르브르크링 24시 참가를 통해 한국타이어만의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을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