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노 루이비통 회장 방한…신동빈·정지선·정용진·이부진 만나

입력 2012-05-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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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 회장이 어제(17일) 한국을 찾아 유통업계 총수들을 연이어 만났습니다.

아르노 회장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에 루이비통 매장 입점 계약을 체결한 2010년 11월 이후 1년반만의 일입니다.

이날 오전 9시45분 전용기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내린 아르노 회장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만나 신라면세점 내 루이비통과 크리스찬 디올과 펜디 매장을 둘러봤습니다.

아르노회장은 이어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으로 이동해 명품관 에비뉴엘과 면세점에 있는 자사 브랜드 매장을 살펴 보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집무실을 찾아 환담을 나눈 후

곧바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으로 자리를 옮겨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매장을 둘러 봤습니다.

같은 날 오후 5시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을 방문한 아르노 회장은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자사 브랜드 매장을 순회하고 이어서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들러 박세훈 한화갤러리아 대표와도 매장을 점검했습니다.

1~2년마다 주기적으로 한국을 방문해 자사 매장을 살펴보는 아르노 회장은 이번 주말 프랑스 파리로 돌아갈 계획입니다.

한편 루이비통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4973억원, 영업이익 57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6.4%, 9.8%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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