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쉐보레 스파크' 북미 수출 첫 선적

입력 2012-05-1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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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북미 수출용 쉐보레 스파크를 첫 선적함으로써 북미 수출을 위한 물꼬를 텄습니다.

쉐보레 스파크는 국내 경차 모델로 그동안 유럽 쪽으로는 많이 수출했는데, 미국은 경차 시장이 크지 않아 북미 지역에 수출되는 첫 사례라고 한국지엠은 설명했습니다.



올해 중반부터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 쉐보레 판매법인과 대리점을 통해 판매됩니다.

한국지엠 판매·A/S·마케팅부문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은 “쉐보레 스파크는 경차 수준을 뛰어넘는 성능과 안전성, 세련된 디자인, 고연비로 경제성까지 갖춰 북미 시장에서도 글로벌 베스트셀링 카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뛰어난 제품력으로 경차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북미 시장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스파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북미 수출용 스파크는 GM의 글로벌 경차와 소형차 개발본부인 한국지엠이 개발을 주도했으며, 경차 생산 전문공장인 창원공장에서 생산됩니다.



이번 북미 수출로 창원공장의 생산성도 더욱 올라갈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습니다.

북미 시장에서 판매될 쉐보레 스파크는 1.2ℓ DOHC 엔진의 3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모델에 따라 1만2995~1만4795 달러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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