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시시비비 시즌3>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오늘 준비한 내용부터 하고 어제의 답변을 하겠다. 어제 그리스 탈퇴를 고려한 대비책을 마련중이라는 이야기가 돌았고 부채 프로그램 재협상 범위가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우지수가 힘을 잃었다고 본다. 유럽시장은 굉장히 긍정적이었다. 유로본드가 꽤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 보도가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환호를 했었다.
그러면 전제를 던지고 시작하겠다. 지금이 지난해 8월 미국과 유럽 재정위기 동반해 흔들린 때보다 더 나쁘다고 본다면 시장을 약세로 봐도 상관 없다. 하지만 그때보다 지금이 낫다고 생각한다면 시장에 기대감을 남겨도 좋다.
하지만 안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비싸게 사지 말고 적극적으로 싸게 사는 전략을 추구했으면 좋겠고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개편할 타이밍이다. 1930포인트 아래는 경고를 했었고 1800 이하는 겁먹지 말라고 했지만 V턴을 언급하는 것은 아니다. 지나친 낙관론도 지금 타이밍에서는 어울리지 않는다.
시장이 이 정도면 상당 부분 하락했다, 이 정도 이탈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늘 1760 정도는 지켜줬다. 그러면 지난 금요일 1780 종가 찍은 것은 얼추 다 왔다는 것이다. 단기낙폭도 과대했고 해석할 수 있는 것이 많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틀 간 반등을 보이고 나니 V턴을 보일 것 같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가 내세웠던 반등의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외국인들이 과연 환매수를 대량으로 진행했는가, 원달러가 급속히 밀려났는가를 확인해야 한다. 원달러는 이틀 간 10원 정도 밀렸다. 감사한 일이지만 아직 환율이 아직 높다.
외국인들 수급 추이를 보자. 파생포지션을 보면 이틀 간 매도가 나갔다. 매수가 들어왔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어제 풋옵션은 9억 원 매수로 들어와 있고 콜옵션은 25억 매수로 들어가 있다.
그럼 이제 지수가 급반등하느냐는 질문을 어제 많이 받았다. 이 부분에 대해 추가적으로 보자. 현물은 5월 들어 단 하루도 사지 않았다. 그런 외국인들이 아직 급격하게 시각변화를 보이기는 다소 어렵다.
풋옵션을 팔고 있다는 이야기는 상승 방향으로 갔을 때 제한된 이익을 취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빠진다면 이론상으로는 무한대로 손실이 나게 되어 있다. 풋매도였을 때의 손익 그래프를 보면 외국인들은 빠지는 쪽에 배팅하는 것 같지 않다. 그렇다고 급등에 배팅하고 있는 것 같지도 않다. 만약 급등으로 배팅을 했었다면 선물의 환매수가 공격적으로 나왔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시장에서는 지나친 비관도 필요 없지만 지금 타이밍에서 지나친 낙관도 경계해야 된다. 어제 트레이딩 매수라는 의견을 냈고 오늘의 키워드는 비중 트레이딩이다. 그만큼 시장에서의 단기적인 대응에 불과한 것이다.
트레이딩 매수는 현금이 있을 경우 단기적으로 목표가를 짧게 가져가면서 치고 빠지는 전략을 말하는 것이고 비중 트레이딩은 단기적으로 높여졌던 비중을 일시적으로 줄이고 빠지면 다시 끼워 넣는 것이다. 똑같은 종목 내에서도 비중을 조절하면서 매매를 계속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트레이딩 매수는 내가 없는 종목을 끼워 넣을 수 있지만 비중 트레이딩은 내가 가지고 있는 한 종목을 늘렸다 줄이는 것을 반복하면서 수익률을 제고하는 것을 말한다.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매매를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불만이 있다. 1800선 밑에서 매수하는 것은 과매도 구간이기 때문에 맞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방송하는 입장에서는 매수, 매도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요즘 시장은 굉장히 비정상적이다.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화학주나 낙폭과대주를 가진 사람이 느끼는 현실적인 부분이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보고 파생 이야기를 하겠다.
지금 코스피가 2000선 이상이었다. 2000선 이상에서는 호남석유가 34만 원 이상이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코스피가 5월 10일에 1940, 1930선이 무너졌다. 그 이후로 지수가 거의 150포인트 이상 빠졌다. 그런데 이 5월 10일 1930이 무너진 시점에 호남석유를 보면 거의 바닥이다.
그리고 1930에서 1800이 무너질 동안 호남석유는 거의 빠지지 않았다. 2000선 이상에서 대응을 못 하면 호남석유가 1930에 와 있다는 것이다. 그 다음 지수가 1930에서 1800 뺄 때는 낙폭과대주를 뺀 것이 아니라 삼성전자와 자동차를 빼서 지수를 뺀 것이다.
GS건설도 똑같다. 1900선 중반이 무너질 때 GS건설은 거의 바닥이었다. 1930에서 1800 무너질 동안 GS건설은 무너진 것이 없다. 삼성증권도 같은 경우다. 그러니까 1930선에서 1800으로 무너질 동안 거의 무너지지 않고 이전에 다 무너졌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이런 트레이딩의 관점에서 들어갔을 때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똑같은 가격대에서 사고 팔아봐야 의미가 없다. 비중을 어느 정도 줄였다가 다시 늘였을 때 가격차이가 많이 벌어지면 괜찮은데 어차피 1930대나 1800선 이하나 낙폭과대의 흐름 자체, 가격이 거의 비슷하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나 현대차는 가능하지만 오히려 이전에 빠져버렸기 때문에 낙폭과대나 삼성전자, 현대차에 대한 진단이 달라야 된다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늘 언급했듯 화학주를 쫓아 팔지 말고 시장이 빠질 때도 매수 의견이었다. 화학주를 쫓아가서 팔라고 한 적이 없다.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핵심은 매수 사인을 했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낙폭과대를 어떻게 해야 되는가, 시장에 기술적 반등이 나왔을 때 어떻게 해야 되는지 AS를 해 달라는 시청자 의견이 많았다. 단기적으로 매수에 대한 부분은 끝났다. 그것은 누구나 이야기할 수 있다. 이것을 앞으로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지수대별로 AS를 하자는 의미로 이야기한 것이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냉정하게 시장을 봤으면 좋겠다. 지금 현금을 가지고 신규로 시장에 들어간다고 가정하고 내가 물려 있는 이 주식을 또 사겠다면 버텨도 상관이 없다. 하지만 새로 돈을 들고 들어갔을 때 이 주식을 사지 않겠다고 생각한다면 그 주식이 지금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 종목에 너무 올인하지 말자는 것이다.
소위 주도주라고 불렸던 빅2가 단기적으로 급락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비중 트레이딩을 말하는 것이다. 소위 주도주가 한번에 죽는 법이 없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많이 빠졌으면 채우고, 이것이 오르면 지나친 낙관을 경계해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의미로 말하는 것이다. 이미 박살난 주식, 긍정적으로 버티면 먹을 수 있다고 의견을 준 주식에 대해 이것도 줄이라는 것이냐는 질문을 하면 답변할 내용이 없다는 것이다.
방향이 확실히 정해지기 전까지는 강하게 의견을 말하기 어렵다. 기술적 반등을 넘어서는 추세 회복을 봐야 한다. 그러면 1940, 1950을 가야 하고 그 이전까지는 박스대응이다. 그래서 오늘 추가적으로 올라간다면 무리해서 사지 말라는 것이다. 노이즈가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고 비중 트레이딩을 병행하면 훨씬 쉬울 것이다.
어제부터 말하고 싶었던 것은 100% 화학을 들고 있었던 투자자가 이번 주도주가 많이 빠지는 기회를 이용해 충분히 포트폴리오를 개편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만약 실행했으면 삼성전자가 반등이 나온 만큼 더 이익이 났을 것이다. 그리고 100% 주도주를 가지고 있었어도 이번에 집중도가 깨지는 것을 봤기 때문에 추후 주도주의 반등이 나오고 나면 일부 줄여 대안주, 화학주를 섞을 수 있다.
100% 한쪽으로 쏠려있는 포트폴리오가 문제인 것이지 지금 타이밍에서는 호남석유 40만 원에 물린 투자자 어떻게 할 것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왜 최악의 상황만 질문을 하는지 모르겠다.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40만 원이 물리면 좋겠는데 지금 2000선일 때 1930선일 때 벌써 26만 원으로 갔다. 파생 이야기를 하겠다. 파생 옵션을 잘 이야기해야 한다. 5월 외국인들의 현물이 빠지고 있는 장세에서 시장 프로그램의 동향을 보면 프로그램이 2조 8500억이다. 계속 매도가 나온다.
그런데 지난주 선물매수를 돌렸는데 5800계약 순매수가 있었으면 당연히 프로그램 매수가 들어와야 하는데 지난주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리고 이번 주에 외국인 환매수 들어와야 하는데 안 들어왔다. 오히려 매도가 나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옵션이 들어가는 것이다.
콜옵션을 보자. 개인들은 콜옵션에서 윗방향이 매도다. 풋옵션은 굉장히 이례적이다. 지난주 지수 떨어질 때 개인들이 지수가 더 떨어진다고 생각해 풋옵션을 엄청나게 매수했다. 거의 700억을 매수했다. 그런데 풋옵션의 특징은 옵션에서 외국인들의 매도가 들어왔기 때문에 만약 만기가 1주일 정도 남았으면 외국인이나 기관들이 있던 윗방향을 강력하게 치면 된다.
왜냐하면 시간가치가 굉장히 크게 벌어져 있기 때문이다. 만약 단기적으로 올라가면 변동성이 크다. 그런데 만기가 지금 2주가 남았다. 개인들의 풋옵션 매수를 많이 하고 지수를 급반등시키려니 기본적으로 선물매수가 들어와 줘야 한다. 그런데 선물매수가 안 들어온다는 것이다.
개인들의 풋옵션 매수를 죽이는 방법은 두 가지다. 지수를 급등시켜 죽이거나 계속 이 구간에서 횡보시키면서 풋옵션에 대한 프리미엄을 죽이는 것이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개인들이 매수했던 그 부분에서 프리미엄을 다 죽여 풋옵션에 대한 이익을 실행시키지 못하고 손해보게 하고 상대적으로 지수를 안 올려놓으면 선물에 대한 이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예를 들어 외국인들이 개인들의 풋옵션을 죽이고 실질적으로 콜옵션 이익을 많이 내려고 지수를 급등시키면 선물은 어떻게 하는가. 이것의 손익이 줄어든다. 외국인들의 선물에 대한 순매수를 일단 줄이는 것이 기본인데 지금 안 줄인다는 것이다. 선물 환매수가 나오지 않는다. 그 이야기는 외국인 입장에서도 지난주 환매수 했던 5800계약 말고 나머지는 헷지로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것을 계속 주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지나친 낙관에 빠지지 말자는 것이다. 외국인들은 옵션전략으로 보면 하방은 아니다. 밑으로 빠지면 사는 것이 맞다고 보지만 위로 뚫리는 시장이 아니다. 위로 뚫리는 시장을 보기 전까지는 무리해서 사지 말자는 것이다. 그래서 단기적으로 밑에서 사서 비중이 높아졌으면 여차하면 비중을 줄이겠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여진이 남을 것이기 때문에 비중 트레이딩의 영역이 계속될 것이다. 우려하는 것은 한쪽 방향으로 쏠리는 것이다. 화학주로 고생할 것을 다 하고 주도주로 100% 다 바꿔버리니 화학주 반등이 나오고 주도주가 빠지는 상황을 경계해야 한다. 또 100% 화학주만 계속 고집하다가 또 주도주에 밀려 후순위로 밀리는 경우를 우려하는 것이기 때문에 적절한 포트폴리오 전략이 필요하다.
100% 주식을 싣는다는 것은 웬만한 확신 없이 못한다. 중장기적으로 자신이 있어 100% 실었으면 단기적인 시세를 쳐다보지 말거나 아니면 포트폴리오를 시장에 맞춰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얼마 물렸으니 그 밑으로는 개인투자자가 못 판다고 보면 여기에 나와서 이야기할 것이 없다. 플러스 1%를 위해 노력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지금 물린 것들 어떻게 할까. 이 부분에 대해 답답한 것은 공감하지만 방법론적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AS에 대한 부분을 보겠다. 어제 지수대별로 이야기를 했다. 이렇게 자꾸 이야기하는 이유는 1930에서 1800이 무너질 동안 낙폭과대주가 크게 안 무너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 부분을 강조하려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하방 경직은 어느 정도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가져가면 좋다. 장 팀장의 의견에 동의한다. 여기서 포트폴리오를 바꾸면 오히려 안 바꾼 것만 못한 상황이 올 수 있다. 그렇게 2번 정도 엇박자가 나면 굉장히 고생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오늘 준비한 내용부터 하고 어제의 답변을 하겠다. 어제 그리스 탈퇴를 고려한 대비책을 마련중이라는 이야기가 돌았고 부채 프로그램 재협상 범위가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우지수가 힘을 잃었다고 본다. 유럽시장은 굉장히 긍정적이었다. 유로본드가 꽤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 보도가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환호를 했었다.
그러면 전제를 던지고 시작하겠다. 지금이 지난해 8월 미국과 유럽 재정위기 동반해 흔들린 때보다 더 나쁘다고 본다면 시장을 약세로 봐도 상관 없다. 하지만 그때보다 지금이 낫다고 생각한다면 시장에 기대감을 남겨도 좋다.
하지만 안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비싸게 사지 말고 적극적으로 싸게 사는 전략을 추구했으면 좋겠고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개편할 타이밍이다. 1930포인트 아래는 경고를 했었고 1800 이하는 겁먹지 말라고 했지만 V턴을 언급하는 것은 아니다. 지나친 낙관론도 지금 타이밍에서는 어울리지 않는다.
시장이 이 정도면 상당 부분 하락했다, 이 정도 이탈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늘 1760 정도는 지켜줬다. 그러면 지난 금요일 1780 종가 찍은 것은 얼추 다 왔다는 것이다. 단기낙폭도 과대했고 해석할 수 있는 것이 많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틀 간 반등을 보이고 나니 V턴을 보일 것 같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가 내세웠던 반등의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외국인들이 과연 환매수를 대량으로 진행했는가, 원달러가 급속히 밀려났는가를 확인해야 한다. 원달러는 이틀 간 10원 정도 밀렸다. 감사한 일이지만 아직 환율이 아직 높다.
외국인들 수급 추이를 보자. 파생포지션을 보면 이틀 간 매도가 나갔다. 매수가 들어왔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어제 풋옵션은 9억 원 매수로 들어와 있고 콜옵션은 25억 매수로 들어가 있다.
그럼 이제 지수가 급반등하느냐는 질문을 어제 많이 받았다. 이 부분에 대해 추가적으로 보자. 현물은 5월 들어 단 하루도 사지 않았다. 그런 외국인들이 아직 급격하게 시각변화를 보이기는 다소 어렵다.
풋옵션을 팔고 있다는 이야기는 상승 방향으로 갔을 때 제한된 이익을 취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빠진다면 이론상으로는 무한대로 손실이 나게 되어 있다. 풋매도였을 때의 손익 그래프를 보면 외국인들은 빠지는 쪽에 배팅하는 것 같지 않다. 그렇다고 급등에 배팅하고 있는 것 같지도 않다. 만약 급등으로 배팅을 했었다면 선물의 환매수가 공격적으로 나왔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시장에서는 지나친 비관도 필요 없지만 지금 타이밍에서 지나친 낙관도 경계해야 된다. 어제 트레이딩 매수라는 의견을 냈고 오늘의 키워드는 비중 트레이딩이다. 그만큼 시장에서의 단기적인 대응에 불과한 것이다.
트레이딩 매수는 현금이 있을 경우 단기적으로 목표가를 짧게 가져가면서 치고 빠지는 전략을 말하는 것이고 비중 트레이딩은 단기적으로 높여졌던 비중을 일시적으로 줄이고 빠지면 다시 끼워 넣는 것이다. 똑같은 종목 내에서도 비중을 조절하면서 매매를 계속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트레이딩 매수는 내가 없는 종목을 끼워 넣을 수 있지만 비중 트레이딩은 내가 가지고 있는 한 종목을 늘렸다 줄이는 것을 반복하면서 수익률을 제고하는 것을 말한다.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매매를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불만이 있다. 1800선 밑에서 매수하는 것은 과매도 구간이기 때문에 맞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방송하는 입장에서는 매수, 매도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요즘 시장은 굉장히 비정상적이다.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화학주나 낙폭과대주를 가진 사람이 느끼는 현실적인 부분이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보고 파생 이야기를 하겠다.
지금 코스피가 2000선 이상이었다. 2000선 이상에서는 호남석유가 34만 원 이상이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코스피가 5월 10일에 1940, 1930선이 무너졌다. 그 이후로 지수가 거의 150포인트 이상 빠졌다. 그런데 이 5월 10일 1930이 무너진 시점에 호남석유를 보면 거의 바닥이다.
그리고 1930에서 1800이 무너질 동안 호남석유는 거의 빠지지 않았다. 2000선 이상에서 대응을 못 하면 호남석유가 1930에 와 있다는 것이다. 그 다음 지수가 1930에서 1800 뺄 때는 낙폭과대주를 뺀 것이 아니라 삼성전자와 자동차를 빼서 지수를 뺀 것이다.
GS건설도 똑같다. 1900선 중반이 무너질 때 GS건설은 거의 바닥이었다. 1930에서 1800 무너질 동안 GS건설은 무너진 것이 없다. 삼성증권도 같은 경우다. 그러니까 1930선에서 1800으로 무너질 동안 거의 무너지지 않고 이전에 다 무너졌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이런 트레이딩의 관점에서 들어갔을 때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똑같은 가격대에서 사고 팔아봐야 의미가 없다. 비중을 어느 정도 줄였다가 다시 늘였을 때 가격차이가 많이 벌어지면 괜찮은데 어차피 1930대나 1800선 이하나 낙폭과대의 흐름 자체, 가격이 거의 비슷하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나 현대차는 가능하지만 오히려 이전에 빠져버렸기 때문에 낙폭과대나 삼성전자, 현대차에 대한 진단이 달라야 된다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늘 언급했듯 화학주를 쫓아 팔지 말고 시장이 빠질 때도 매수 의견이었다. 화학주를 쫓아가서 팔라고 한 적이 없다.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핵심은 매수 사인을 했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낙폭과대를 어떻게 해야 되는가, 시장에 기술적 반등이 나왔을 때 어떻게 해야 되는지 AS를 해 달라는 시청자 의견이 많았다. 단기적으로 매수에 대한 부분은 끝났다. 그것은 누구나 이야기할 수 있다. 이것을 앞으로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지수대별로 AS를 하자는 의미로 이야기한 것이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냉정하게 시장을 봤으면 좋겠다. 지금 현금을 가지고 신규로 시장에 들어간다고 가정하고 내가 물려 있는 이 주식을 또 사겠다면 버텨도 상관이 없다. 하지만 새로 돈을 들고 들어갔을 때 이 주식을 사지 않겠다고 생각한다면 그 주식이 지금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 종목에 너무 올인하지 말자는 것이다.
소위 주도주라고 불렸던 빅2가 단기적으로 급락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비중 트레이딩을 말하는 것이다. 소위 주도주가 한번에 죽는 법이 없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많이 빠졌으면 채우고, 이것이 오르면 지나친 낙관을 경계해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의미로 말하는 것이다. 이미 박살난 주식, 긍정적으로 버티면 먹을 수 있다고 의견을 준 주식에 대해 이것도 줄이라는 것이냐는 질문을 하면 답변할 내용이 없다는 것이다.
방향이 확실히 정해지기 전까지는 강하게 의견을 말하기 어렵다. 기술적 반등을 넘어서는 추세 회복을 봐야 한다. 그러면 1940, 1950을 가야 하고 그 이전까지는 박스대응이다. 그래서 오늘 추가적으로 올라간다면 무리해서 사지 말라는 것이다. 노이즈가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고 비중 트레이딩을 병행하면 훨씬 쉬울 것이다.
어제부터 말하고 싶었던 것은 100% 화학을 들고 있었던 투자자가 이번 주도주가 많이 빠지는 기회를 이용해 충분히 포트폴리오를 개편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만약 실행했으면 삼성전자가 반등이 나온 만큼 더 이익이 났을 것이다. 그리고 100% 주도주를 가지고 있었어도 이번에 집중도가 깨지는 것을 봤기 때문에 추후 주도주의 반등이 나오고 나면 일부 줄여 대안주, 화학주를 섞을 수 있다.
100% 한쪽으로 쏠려있는 포트폴리오가 문제인 것이지 지금 타이밍에서는 호남석유 40만 원에 물린 투자자 어떻게 할 것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왜 최악의 상황만 질문을 하는지 모르겠다.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40만 원이 물리면 좋겠는데 지금 2000선일 때 1930선일 때 벌써 26만 원으로 갔다. 파생 이야기를 하겠다. 파생 옵션을 잘 이야기해야 한다. 5월 외국인들의 현물이 빠지고 있는 장세에서 시장 프로그램의 동향을 보면 프로그램이 2조 8500억이다. 계속 매도가 나온다.
그런데 지난주 선물매수를 돌렸는데 5800계약 순매수가 있었으면 당연히 프로그램 매수가 들어와야 하는데 지난주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리고 이번 주에 외국인 환매수 들어와야 하는데 안 들어왔다. 오히려 매도가 나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옵션이 들어가는 것이다.
콜옵션을 보자. 개인들은 콜옵션에서 윗방향이 매도다. 풋옵션은 굉장히 이례적이다. 지난주 지수 떨어질 때 개인들이 지수가 더 떨어진다고 생각해 풋옵션을 엄청나게 매수했다. 거의 700억을 매수했다. 그런데 풋옵션의 특징은 옵션에서 외국인들의 매도가 들어왔기 때문에 만약 만기가 1주일 정도 남았으면 외국인이나 기관들이 있던 윗방향을 강력하게 치면 된다.
왜냐하면 시간가치가 굉장히 크게 벌어져 있기 때문이다. 만약 단기적으로 올라가면 변동성이 크다. 그런데 만기가 지금 2주가 남았다. 개인들의 풋옵션 매수를 많이 하고 지수를 급반등시키려니 기본적으로 선물매수가 들어와 줘야 한다. 그런데 선물매수가 안 들어온다는 것이다.
개인들의 풋옵션 매수를 죽이는 방법은 두 가지다. 지수를 급등시켜 죽이거나 계속 이 구간에서 횡보시키면서 풋옵션에 대한 프리미엄을 죽이는 것이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개인들이 매수했던 그 부분에서 프리미엄을 다 죽여 풋옵션에 대한 이익을 실행시키지 못하고 손해보게 하고 상대적으로 지수를 안 올려놓으면 선물에 대한 이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예를 들어 외국인들이 개인들의 풋옵션을 죽이고 실질적으로 콜옵션 이익을 많이 내려고 지수를 급등시키면 선물은 어떻게 하는가. 이것의 손익이 줄어든다. 외국인들의 선물에 대한 순매수를 일단 줄이는 것이 기본인데 지금 안 줄인다는 것이다. 선물 환매수가 나오지 않는다. 그 이야기는 외국인 입장에서도 지난주 환매수 했던 5800계약 말고 나머지는 헷지로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것을 계속 주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지나친 낙관에 빠지지 말자는 것이다. 외국인들은 옵션전략으로 보면 하방은 아니다. 밑으로 빠지면 사는 것이 맞다고 보지만 위로 뚫리는 시장이 아니다. 위로 뚫리는 시장을 보기 전까지는 무리해서 사지 말자는 것이다. 그래서 단기적으로 밑에서 사서 비중이 높아졌으면 여차하면 비중을 줄이겠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여진이 남을 것이기 때문에 비중 트레이딩의 영역이 계속될 것이다. 우려하는 것은 한쪽 방향으로 쏠리는 것이다. 화학주로 고생할 것을 다 하고 주도주로 100% 다 바꿔버리니 화학주 반등이 나오고 주도주가 빠지는 상황을 경계해야 한다. 또 100% 화학주만 계속 고집하다가 또 주도주에 밀려 후순위로 밀리는 경우를 우려하는 것이기 때문에 적절한 포트폴리오 전략이 필요하다.
100% 주식을 싣는다는 것은 웬만한 확신 없이 못한다. 중장기적으로 자신이 있어 100% 실었으면 단기적인 시세를 쳐다보지 말거나 아니면 포트폴리오를 시장에 맞춰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얼마 물렸으니 그 밑으로는 개인투자자가 못 판다고 보면 여기에 나와서 이야기할 것이 없다. 플러스 1%를 위해 노력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지금 물린 것들 어떻게 할까. 이 부분에 대해 답답한 것은 공감하지만 방법론적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AS에 대한 부분을 보겠다. 어제 지수대별로 이야기를 했다. 이렇게 자꾸 이야기하는 이유는 1930에서 1800이 무너질 동안 낙폭과대주가 크게 안 무너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 부분을 강조하려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하방 경직은 어느 정도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가져가면 좋다. 장 팀장의 의견에 동의한다. 여기서 포트폴리오를 바꾸면 오히려 안 바꾼 것만 못한 상황이 올 수 있다. 그렇게 2번 정도 엇박자가 나면 굉장히 고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