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다이어트로 인해 여성탈모 시작?

입력 2012-05-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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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몸매 가꾸기에 정성을 쏟는 여성들이라면 예외 없이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시기일 것이다. 날씨가 더워지고 직장인의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로 인해 탈모에 시달리는 여성들도 늘고 있다고 한다.

단기간 집중적으로 굶는 등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면 철분 부족과 같은 영양 불균형으로 모발이 생성하고 성장하는 데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여성형 탈모가 발생 할 수 있는 잘못된 다이어트는 단기간 무리하게 체중을 빼면서 영양분을 고르게 섭취하지 않는 다이어트다. 특히 한가지 음식만 섭취하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두피와 모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다이어트로 인해 탈모가 생기는 이유는 모발은 신체 활동에 사용되고 남은 영양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성장이 더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영양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다이어트는 탈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균형 잡힌 영양섭취가 중요하다.

다이어트에 의한 탈모는 대부분 휴지기에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휴지기 탈모는 모발의 생장 주입기가 어긋나면서 장기간 모발 성장이 멈추는 기간에 돌입한 것으로 균형 잡힌 영양섭취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탈모를 예방하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은 천천히 먹으면 포만감이 빨리 들기에 간단한 식습관 개선만으로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식사를 할 때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을 늘리면 포만감을 유지시켜 체중조절에 효과적이다.

이 밖에도 지나친 파마나 헤어제품 사용은 두피를 손상시키고 예민하게 만들어 모발에 영양성분을 공급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탈모를 발생시킬 수 있다.

또한, 피지와 땀 분비가 많은 저녁시간에 머리를 감았다면 두피까지 완전히 건조 후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은데 머리를 완전히 말리지 않고 잠자리에 드는 것도 탈모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이어트로 인한 탈모가 1년 이상 지속된다면 피부과전문의의 두피 진단을 통해 탈모의 원인을 정확히 찾아야 한다. 다이어트 스트레스와 건강악화로 인한 탈모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나빠질 수 있다.

메이저피부과 방숙현 원장(피부과전문의)은 “무리한 다이어트는 영양섭취뿐 아니라 체중을 줄여야 한다는 압박감이 큰데 스트레스는 탈모를 촉진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몸도 마음도 즐겁게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라고 조언했다.

올해만큼은 건강한 다이어트로 탈모와 몸매까지 바로 잡는 바캉스를 보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국경제TV 건강매거진 5월26일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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