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철학 담은 이색 사회공헌 열풍!

입력 2012-05-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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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여러 기업들이 자사의 대표 제품이나 브랜드 이미지를 담은 이색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 브랜드 심볼 · 제품의 이색 변신

데상트 코리아는 지난 2009년부터 4년째 환경보호 캠페인 ‘세이브 더 펭귄(Save the Penguin)’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데상트 코리아의 골프웨어 브랜드 ‘먼싱웨어’의 심볼인 펭귄이 지구 온난화로 서식에 위협을 받자 이를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매년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수익금을 남극의 세종기지를 주관하는 정부연구기관인 극지 연구소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그래픽 디자이너 이에스더와 캘리그라퍼 공벽각, 페이퍼 토이 리더 모모트(momot)가 디자인한 펭귄 티셔츠를 선보였으며,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할 계획 입니다.

글로벌 생활·산업용품기업 ‘헨켈(Henkel)’은 국내 문화예술계를 후원하기 위한 ‘헨켈 이노아트 프로젝트(Henkel InnoART Project)’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헨켈의 핵심 기업 가치인 혁신을 모티브로 다각적인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메세나 프로젝트로, 매년 국내 유명작가 3팀을 선정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예술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올 해는 ‘순간의 접착’을 주제로 최슬기와 최성민 작가로 구성된 ‘슬기와 민’, ‘윤동천’, ‘홍성민’ 작가가 참여, 헨켈의 접착제·세제·문구류 등의 제품을 주요 작품 소재로 활용해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의 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 사회공헌 의미 담은 이색 제품 출시

남성 어반 캐주얼 브랜드 ‘시리즈’는 지난해부터 문화예술산업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웜하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티셔츠를 아티스트들의 캔버스로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 작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판매 수익금을 문화예술 산업을 위해 기부하고 있는 것. 특히, 올해는 줄리아 거서, 젠스 본크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했으며, 수익금은 서울 아트시네마에 기부할 예정 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1년부터 유방암 예방과 유방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 ‘헤라’는 매년 ‘핑크리본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외적인 미를 위한 제품을 통해 신체 건강의 중요성도 함께 일깨워주고 있는 것. 올해는 핑크리본 캠페인의 대표 색상인 핑크 컬러의 립 제품을 출시했으며,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할 예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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