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옥마을 주민 손으로 가꾼다

입력 2012-05-3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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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북촌(107만6302㎡)과 경복궁 서측(58만2297㎡)를 대상으로 `주민 중심형 한옥마을 공동체 희망사업` 지원을 실시합니다.

이번 사업은 해당지역 주민이 사업을 자발적으로 발굴해 계획하고 제안하면 시가 타당성을 검토해 사업비 일부(주민 자부담 10% 이상 의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시는 6월 중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사업구상부터 계획서 작성까지 구체적인 제안절차와 유의사항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사업계획서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시 마을 공동체 종합지원센터에서 상시 접수되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여개 사업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신청 자격은 북촌과 경복궁 서측에 주민등록 또는 사업자(법인)등록을 한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 또는 모임이여야 합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공동체 프로그램 사업은 최대 500만원, 시설·공간조성사업은 최대 1천 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류훈 서울시 주택공급정책관은 "그동안 진행한 행정 주도의 지원이 아닌 지역주민이 중심이 돼 적극 참여하도록 해 향후 지속적이고도 발전적인 한옥마을 가꾸기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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